[Digital Currency Watch] 이더리움과 오징어게임

▶SK증권 한대훈 

넷플릭스에서 국내 드라마인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높습니다.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특히 DeFi와 NFT 시장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경쟁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DeFi와 NFT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공정한 게임을 하기 위해 드라마에서 분홍색 옷을 입은 진행요원들이 등장하듯, 투자자보호를 위해 규제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점은 비슷합니다.

드라마 속 캐릭터들은 저마다의 강점을 어필하며 게임을 하기도 하는데,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도 기존의 최강자였던 이더리움의 비싼 가스비(수수료)와 오래 걸리는 트랜잭션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저마다의 강점을 어필한 플랫폼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DeFi와 NFT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오징어게임의 승자가 어느 플랫폼이 될 수는 사실 알 수 없습니다. 해킹과 거래 과부하에 따른 먹통 발생 등 여러 오류가 발생하면서 탈락하는 플랫폼도 최근 보입니다.

여러 플랫폼들이 문제점을 노출할 때마다 오히려 이더리움이 부각받고 있습니다. 10월에는 메인넷 업그레이드도 예정돼있습니다.

이더리움을 이기기 위한 경쟁 플랫폼들의 거센 도전과 자리를 사수하기 위한 이더리움의 오징어게임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보고서 원문 :

https://bit.ly/3D3Bl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