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코로나 19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2 붐범범붐 1 169 02.25 13:04

 21세기 들어서 인류 역사에 유례 없는 감염병인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 지구를 강타하고 있다. 뚜렷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던 상태에서 최고의 방역 방법은 사회적 거리 두기이동 제한또는 집에 머물기와 같은 비 의료적 조치밖에 없었다. 코로나 19로 일상생활은 물론 경제, 문화, 사회 전 영역에서 이제까지와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 부문은 부동산의 위치 고정성, 개별성 같은 특성으로 현장 활동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부동산 부문의 활동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경제의 모든 활동이 사실상 위치를 기반으로 한다. 심지어 IT 기업도 본사 사무실이 필요하고 여러 종사자가 한 곳에 모여 일한다. 여행업과 관광업은 특정 장소로 가는 것부터 시작한다. 많은 사람의 방문이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소매업 같은 산업이 많다.

 코로나 19는 이런 기존의 이동과 방문, 대면을 기본으로 한 활동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부동산 부문에 한정하자면 가장 큰 타격은 아마도 여행 관광업과 소매업 같은 산업이 활용하고 있는 부동산일 것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비 의료적 방역 조치로 활동이 제한된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감소하여 월세를 내지 못하거나 대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 상업용 부동산이나 임대용 주택은 임차인의 소득에서 월세를 받아야 소득을 올릴 수 있다. 대출 금융기관 역시 차입자의 소득에서 원리금을 받아야 금융중개기관으로 영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 코로나 19는 이같이 경제의 정상적인 거래와 순환을 막아 소득과 주거 위기, 금융위기, 나아가 경제 침체를 일으키고 있다.

 감정평가사는 유례없는 감염병 시대에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고 감정평가 시 어쩔 수 없이 대면하게 될 의뢰인 등의 건강을 위태롭게 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감정평가에서 신뢰할 자료를 취득하기 어렵다. 따라서 감정평가 결과가 평가 시점에만 유효하며 충분한 정보가 기초하지 않은 중대한 불확실성에 대해 확실하게 언급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방역 덕분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단계에 머물러 있다. 그에 따라 일상의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된 분야가 상대적으로 적다. 주택 시장에서는 정부 규제와 함께 소득 대비 집값이 높아 대출비율도 낮아서 원리금 상환에 문제가 생겨도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크게 위협하지는 않을 것이다. 주택 임대차 시장도 월세 대비 보증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월세 체납에 따른 문제도 심각해지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다. 반면 주택 가격은 정부의 강력한 수요 억제와 공급 대책에도 크게 오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감정 평가 활동에 큰 제약이 없지만 해외 사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될 경우 감정 평가사의 행동, 감정 평가 시 유의 사항, 감정 평가서의 내용 등에서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현장 방문의 생략 또는 외부에서 조사의 허용, 중대한 불확실성과 같은 조치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출처 - 코로나 19와 부동산 감정평가  임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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