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감주는 경기수혜주, 경기주도주라고도 합니다.

경기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이는 기업들의 주식입니다. 이런 업종은 초기투자비용이 높고 계속적으로 경쟁을 해야하는 업종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경제 호황기에는 다른 산업에 비해 비교적 큰 수익성에 영향을 받게 되며, 반대로 불황기에는 역기 다른 사업보다 하락 폭이 나타나게 됩니다.

경기민감주가 경기수혜주로 불리는 것은 경기 상황에 따라 수익이 빠르게 증가하여 가장 큰 수혜를 입는 업종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기주도주라고 하는 이유는 경기가 좋아지는 상황에서는 해당 종목의 주식들이 주식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주도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주식은 경기에 따라 매출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 과거 몇년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가치소비 중심적인 산업분야에 속하는 기업이나 첨단기술분야의 기업들이 포함되고 있고, 경기가 활성화되면 소비가 증가하고, 경기가 위축되면 소비가 감소하는 분야에 속하는 산업은 경기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경기가 나빠지는 시기에는 판매가 줄면서 생산량을 조절하더라도 재고량이 증가하여 재고부담으로 수익성이 빠르게 나빠지고, 고정지출을 줄이지 않으면 안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경기민감 종목으로는 철강, 석유, 화학, 항공, 자동차 뿐아니라 정보기술,전기전자,반도체와 같은 기술주를 비롯해 다양합니다.

경기방어주는 경기소비재라고도 합니다.

경기에 상관없이 필수적으로 소비해야할 업종이 포함되는데 가스, 전력, 식료품, 의약품등의 업종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기방어주의 업종을 더 확대하여 유통업, 방송, 엔터테이먼트, 홈쇼핑, 게임주까지 포함하여 경기방어주에 속합니다. 이런 업종의 특징은 내수주로 경기방어주는 경기가 좋을 때 다른 주식만큰 오르진 않지만 반대로 경기가 안좋을 때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입니다.

어쨌든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다고 하면 투자에 있어 상대적으로 불안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경기방어주 종목은 성장성을 가치있게 여기는 주식시장에서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기 때문에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계기로 성장성을 보이게 될 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