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악재에 비트코인 휘청일까?

계속되는 악재에 비트코인 휘청일까?

5 레고다 1 73 05.14 17:11

5월 들어서 주식시장과 가상자산시장 모두 안좋은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 오늘 비트코인과 관련된 부정적인 이슈들이 쏟아지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 결정

 비트코인과 관련해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사람을 꼽자면 바로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일 것입니다. 지난 2월, 비트코인을 통해 테슬라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혀 비트코인의 가격에 영향을 주었고, 1분기에도 비트코인을 처분하여 약 1100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비트코인에 영향력을 보여왔습니다.  

 그런 일론 머스크가 12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과정에서 화석 연료 사용이 증가해 환경 문제를 야기한다는 이유로 테슬라 차량 구매 지불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 이후, 13일 오전 비트코인의 가격은 5만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약 415조원이 증발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코인을 하는 사람은 물론, 코인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충격을 선사해주었고, 많은 전문가들은 일론 머스크가 이러한 발언을 한 이유를 제대로 조사해야 하고, 일론 머스크가 소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의 양을 확인해봐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일론 머스크의 발언 이후에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했고, 온라인에서는 테슬라 불매 운동을 벌이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일론 머스크가 찬사를 보낸 도지코인은 비트코인의 대체재로 테슬라 차량 결제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가격이 상승하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2. 미국 법무부와 국세청의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조사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대해 미국 법무부와 국세청이 자금 세탁과 탈세 관련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부터 주요 국가들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실시, 강화한다고 밝힌 것과 더불어 해킹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미국 송유관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서 해커들에게 가상화폐를 지급했다는 소식도 더해지면서 각국의 가상자산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듯 합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비트코인 시세는 바이낸스 기준 5만달러에서 한 시간 만에 4만 7000달러로 급락하는 등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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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기준 비트코인 가격>  

 

 전문가들은 일론 머스크의 발언으로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비트코인의 성장 궤적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미국 법무부와 국세청의 조사라는 연 이틀 부정적인 이슈를 접한 비트코인이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지켜보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도지코인을 모방한 밈코인 중 하나인 진도지코인의 개발자가 잠적하면서 가격이 97% 급락하는 등 혼란스러운 가상자산시장에서 더욱 신중하게 투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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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뉴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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