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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분과 롯데칠성의 동반 성장 가능할까?

6 레고다 0 2,436 2021.05.25 17:47

 제목만 보셨을 때는 롯데칠성의 경우에는 롯데그룹과 너무나도 유명한 칠성사이다를 통해 다 들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대한제분이라는 이름은 상대적으로 생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작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강타하고 있는 곰표맥주는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곰표맥주는 대한제분의 곰표 브랜드와 세븐브로이맥주라는 기업에서 콜라보한 수제맥주로 작년 5월 CU편의점을 통해 출시되어, 일주일 만에 30만개가 판매되며 CU편의점 맥주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성공했고, 최근 유행하고 있는 브랜드 콜라보를 이끈 선두주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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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맛이 있기에 인기가 있겠지만 곰표맥주의 인기는 사실 맛에서 시작된 것은 아니라는 평이 많습니다. 과거, 허니버터칩을 시작으로 나 혼자 산다에서 화사가 먹고 인기가 폭발적으로 올라간 곱창, 꼬북칩 초코츄러스 등과 같이 이것을 안먹어보면 아싸가 되어버리는 흔히 말하는 '인싸템'으로 시작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대한제분은 곰표맥주를 시작으로 다양한 상품에 곰표 상표를 붙여 지속적으로 곰표브랜드 마케팅을 이어간 끝에 작년 13만원대를 유지했던 주가가 최근 최고가 20만원을 돌파했고, 현재 약 17만원대의 주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곰표맥주의 성공은 다른 수제맥주의 판매에도 영향을 주어, 수제맥주의 소비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면서, 최근 편의점에서는 500ml의 해외맥주 대신 500ml의 수제맥주를 판매하고 4캔 만원 등과 같은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제 맥주의 폭발적인 인기와 더불어 작년 기획재정부가 대기업 주류회사의 OEM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맥주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기존의 수제 맥주는 소규모 브루어리에서 개발했기에 물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규제 완화로 인해 대기업의 OEM으로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되었습니다. 


많은 대기업 중 곰표맥주의 OEM을 맡게된 기업이 바로 롯데칠성입니다. 롯데칠성은 충북의 공장에서 곰표맥주를 생산하기로 결정,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곰표맥주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롯데칠성의 경우 작년 주류 공장의 평균 가동률이 약 40%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의 경우 가동률이 75%를 보이는 등 상대적으로 저조한 기록을 보인 만큼, 1년만에 누적판매량 500만캔을 달성한 곰표맥주를 생산하면서 반전을 꾀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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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곰표맥주의 관련주가 된 롯데칠성의 주가도 상승하여 오늘 기준 158,500원의 주가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맥주시장의 순위는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롯데주류(롯데칠성)의 순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유흥시장과 사람들의 선호도가 바뀌는 상황에서, '클라우드'와 같은 자사제품의 점유율이 밀린 롯데칠성과 계속되는 인기에도 늘어난 물량을 감당하지 못했던 대한제분이 OEM 생산을 하지 않지만 '테라'라는 상품을 통해 1위까지 노리고 있는 하이트진로를 넘어, 1위의 자리까지 위협하며 맥주시장의 순위 변화를 이끌며 동반 성장할 수 있을 지 지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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