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신세계의 이베이 인수전쟁의 승자는?!

롯데와 신세계의 이베이 인수전쟁의 승자는?!

5 레고다 1 37 06.08 15:50

3월에 신세계에 대한 롯데의 반격의 서막이라는 컨텐츠를 발행하고 약 두 달이 지났습니다. 기존의 유통 전쟁에서 3월 신세계가 야구단을 인수하면서 이어진 야구전쟁, 그리고 오늘의 주 내용이 될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진행한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알려졌던 4곳의 기업 중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가 본입찰에는 불참하면서 롯데와 신세계의 2파전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이베이코리아의 매각가인 5조원이라는 가격에 상당한 부담을 느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과 옥션 등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온라인 시장점유율의 약 70%를 차지했었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네이버와 쿠팡에 밀려 1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3위에 머무르는 상황에서 이베이코리아가 원했던 5조원은 너무 무리한 가격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SK텔레콤은 11번가와 아마존의 공동 사업에 집중하고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면서, 아마존의 상품을 당일 또는 익일 배송을 하기 위한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의 경우 오프라인의 홈플러스와 온라인의 이베이코리아를 통한 유통전쟁에서 유의미한 움직임을 보이려 했지만 결국 본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롯데와 이마트가 5조원이라는 가격에도 이베이코리아 입찰에 들어간 것은 오프라인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온라인 시장에서의 점유율때문입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거래액이 2019년 135조원, 2020년 161조원으로 한 해에 약 30조원 씩 커지는 상황에서 롯데의 롯데온은 약 7조, 신세계의 SSG닷컴은 약 4조로 각 5%와 3%의 점유율밖에 차지하지 못한 것에 비해 이베이코리아의 경우 3위에 위치했지만 작년 약 20조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1, 2위와의 차이가 크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성공한 기업은 네이버와 쿠팡과 비슷한 위치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실패한 기업의 경우 이커머스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큰 만큼 두 기업 모두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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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이마트 모두 제시한 가격은 매각가 5조원보다 적은 3~4조원으로 알려졌지만 조금은 다른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의 경우 부동산 자산 등을 매각하면서 단독으로 총 3조 6000억원을 준비한 것에 비해, 이마트의 경우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맺고 약 4조원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마트의 이러한 움직임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기 위함과 동시에 무리한 인수로 인해 찾아올 위기인 승자의 저주를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유통전쟁은 예전부터 계속 진행되고 있었고, 야구전쟁의 경우 SSG랜더스가 현재 1위, 롯데자이언츠가 현재 10위를 기록하면서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이번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쟁에서 이마트가 승리하면서 롯데를 크게 누르고 앞서 나가게될 지, 아니면 롯데가 인수하면서 야구전쟁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지 다음주 미국 이베이 본사 이사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누가 될 지, 또 누가 실제로 인수하게 될 지 주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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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베이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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