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벌써 반년이 지난 가운데 6월의 관심기업들의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비야디

비야디의 경우 지난 달에 비해 약 10000원의 주가가 상승한 253위안의 주가를 기록하면서, 제가 처음 비야디에 관한 글을 썼던 2월의 주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글을 쓴 이후로 계속 주가가 감소했는데 한 달만에 원래의 주가를 찾은 점은 확실히 비야디의 현 상황과 성장 가능성 모두 높게 평가받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야디의 경우 더 주가가 오를만한 소식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유럽을 넘어 일본에도 전기차 버스를 수출량을 늘리는 등 2030년까지 대형버스 3000대 수출을 목표로 잡을 정도로 관련 산업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반도체 대란 속에서 높아지는 반도체 가격에 맞춰 비야디에서 자체 생산하는 반도체의 가격도 상승한 점과 전기차를 만든다고 발표한 애플이 비야디와 배터리 협상을 하는 등 세계젹으로 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중입니다. 

2. SMIC 

SMIC의 경우 지난 달보다 주가가 소폭 감소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든든한 지원과 전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상황인데, 파운드리 업체의 한계일까요?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 듯한 모습입니다. 물론,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아주 오래되지 않았고, 2분기 실적이 안나온 상황에서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SMIC의 경우 대만의 TSMC의 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하면서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보다는 하반기와 내년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3. 월트 디즈니

디즈니의 경우도 지난 달과 주가가 크게 다르지 않은 17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생각보다 늦어지는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상륙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던 저도 조금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망 사용 관련된 문제에서 넷플릭스가 패하면서 디즈니 플러스 역시 조금은 불리해진 면이 없지 않지만, 개봉을 앞둔 블랙위도우를 시작으로, 넷마블에서 오늘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게임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확실한 마블 시장인 우리나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4.로블록스

로블록스의 경우도 지난 달과 아주 비슷한 주가인 93달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대두되고 있는 메타버스 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달은 비야디를 제외하고는 주가가 정말 평탄했고, 앞으로에 대한 소식도 적어 글이 짧네요. 서론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벌써 반년이 지났는데, 남은 반년 동안 좋은 소식만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