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시장 그리고 자본시장법 개정안

공모주 시장 그리고 자본시장법 개정안

5 궁즘증 0 169 07.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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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하반기 공모주 시장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기업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대형 기대주들의 기업공개(IPO)가 줄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인데요공모주는 청약만 했다 하면 성공이라는 말이 나오는 핫한 시장이지만상반기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곳도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오늘은 하나은행 포스트와 함께 최근 공모주 시장의 흐름과 투자 관련 정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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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란 유가증권 시장에 새롭게 상장하는 주식을 말합니다기업이 IPO를 통해 일반 투자자를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것인데요공모 주관회사에 물량을 배정하면증권사들이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모주 청약을 받습니다공모주는 일단 시장에 나오기만 하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형성하고 있어 청약 경쟁률이 치열합니다공모주 열기에 발맞춰 따상이라는 은어도 나왔는데요따상은 공모주가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장을 시작해 첫날 상한가(30%)로 장을 마치는 경우를 말합니다상장 이후 2거래일 간 상한가를 기록하면 따상상’, 3거래일 간 상한가이면 따상상상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2020 7 SK바이오팜 상장을 계기로 공모주 열풍이 본격화되었는데요. SK바이오팜이 공모가 4만 9,000원의 2배 가격인 9만 8,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2주 만에 약 160%의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이어 카카오게임즈도 따상상을 기록하며 공모주 투자자에 238%의 수익률을 안겨줬습니다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따상은 기록했지만장중 상한가를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공모주 열기로 8개월간 9곳 이상의 공모 기업이 투자 첫날 160%라는 믿기 힘든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문제는 공모주 청약에 성공하는 일이 하늘의 별 따기라는 점입니다카카오게임즈의 청약 경쟁률은 1,524:1이었고빅히트는 606: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단 올해 하반기부터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중복 청약이 제한되는데요지금까지는 1명이 공모 주관사 별로 각각 계좌를 만들고 복수의 주관사에 청약해 배정 물량을 늘리는 전략이 가능했습니다. 2021년 6월 19일 이후부터는 명의 당 1개의 증권 계좌로만 청약이 가능합니다때문에 청약 열기는 다소 수그러들 수 있으나청약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되는데요전문가들은 배정 물량을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해서는 청약 마지막 날청약 건수가 가장 적은 증권사를 선택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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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공모주는 백전백승일까요대답은 아닙니다단군 이래 최대 청약 증거금(80조원)을 모았던 SKIET는 상장일인 2021년 5 11시초가보다 26% 하락 마감하며 기대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뒀습니다이후 상장한 씨앤씨인터내셔널나노씨엠에스의 주가도 공모가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에는 공모주 열기가 다소 식은 모습이었는데요.

 

하반기에는 공모주 시장에 불을 지필 대어들이 연달아 나섭니다상장을 예고한 13개 기업의 장외 몸값만 180조원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최고 몸값은 LG화학에서 인적 분할한 2차 전지 기업 LG에너지솔루션입니다기업가치만 50~100조원으로 평가된다고 하네요흥행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게임업체 크래프톤(20조원)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요현대중공업(7조원)과 현대엔지니어링(7조원), 한화종합화학(5조원), ADT캡스(4조원), HK이노엔(2조원), 야놀자(2조원등의 상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다시금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합니다조 단위 대형주는 물론 다양한 중소형주의 상장도 계속되기 때문입니다최근 공모주 시장 침체가 오히려 할인된 가격으로 유망주에 투자할 기회로 활용될 수도 있습니다다만무차별적인 공모주 열풍에 휩쓸리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공모주는 무조건 오른다는 기대보다는 각 기업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최근 급격히 부각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주식시장의 불안 요소입니다금리 인상이 전망될 땐 특히 신용 대출을 이용한 공모주 투자는 더욱 신중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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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상장 러시는 국내 주식시장 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미국 증시 입성 채비를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이 많은데요국내 소셜커머스 기업 쿠팡이 2021 3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영향입니다쿠팡은 상장 첫날 시가총액 886억 5,000만달러( 100조원)를 달성했습니다당일 서학 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 3,381만달러( 383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쿠팡 상장에 가세했습니다.

 

이후 국내 기업들의 미국 상장 준비가 활발해졌는데요주로 IT 분야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벤처 기업)이 많습니다마켓컬리는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고세계 1위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 웹툰 역시 미국 상장을 고려하고 있습니다웹툰과 웹 소설영화드라마 등을 다루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올 하반기나 내년쯤 미국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야놀자블라인드 등도 미국 상장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하네요미국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비용 부담이 국내보다 10배까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기업 입장에서는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고까다로운 한국거래소의 상장 기준보다 완화된 기준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국 공모주 시장 자체는 식어가는 분위기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올해 1~2월까지만 해도 NYSE나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들의 첫날 평균 주가는 공모가보다 40% 상승했으나, 3월과 4월에는 상승 폭이 20%로 줄었고, 5월 마지막 주에는 18%로 떨어졌습니다이 또한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불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라는 해석입니다.

 

IPO를 준비하는 기업의 면면을 볼 때 공모주 청약에 대한 관심은 쉽게 식지 않을 전망인데요경쟁률이 치열한 공모주 청약에 실패했을 경우에는 상장 첫날 매수를 결정하기 보다 일정 기간의 조정이 마무리된 후 장기 투자로 합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포스트와 함께 하반기 주식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는 공모주 시장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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