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게임 대장주에 오를 수 있을까

크래프톤 게임 대장주에 오를 수 있을까

6 레고다 1 172 07.30 16:46

 

 


게임 제작사인 크래프톤의 공모가가 49만 8천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지난 14~27일까지 진행된 국내외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범위 40만~49만 8천원 중 최상단으로 결정했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총 공모 금액은 4조 3척억원 이상으로 2010년 삼성생명의 4조 8,881억원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에 해당합니다. 

 확정 공모가에 따른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4조 3000억원으로 게임주 1위에 해당하며 2위인 엔씨소프트보다 약 6조원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고, 상장 당일 따상에 성공할 경우 시총 60조원을 넘게 되어 전체 시총에서도 5위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성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와 테라를 개발, 유통하는 기업으로 '블루홀'이라는 이름으로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래프톤의 공모가 49만8천원이라는 높은 금액으로 상장하게 되는 상황에 긍정적인 시선과 부정적인 시선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먼저 긍정적인 부분은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최근 마동석, 손흥민 등의 다양한 스타들을 통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고, 3주전에는 한국 맵을 새로 업데이트했고 이 맵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전설인 포니를 구현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TV나 트위치와 같은 1인 플랫폼 기업에서 많은 게임 방송인들이 꾸준히 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많은 인기가 있었음에도 중국과의 경쟁으로 한 차례 인도의 앱마켓에서 삭제되었지만 다시 1100억원을 들여 인도 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마친 점 등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기존의 PC용 온라인 게임이었던 테라 역시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를 통한 콘솔형 게임으로도 출시했고, 이러한 모습에 기존 MMORPG에서 비판받는 부분인 확률형 아이템과는 다른 행보를 걸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게임사들이 보여야 할 모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작년 말에


이와는 반대로 크래프톤의 공모가가 과도하다는 주장도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 차례 금융당국도 크래프톤의 증권신고서에 대해 비교그룹의 비적정성 등을 들어 정정요구를 했고, 한차례 공모가를 낮췄던 적도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출시되었을 때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누르고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즐겼던 게임이지만 현재는 16년차 게임인 서든어택이 밀려 3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당한 고사양의 게임으로 주로 PC방에서 소비되어야 할 배틀그라운드가 상대적으로 저사양의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와 서든어택에 밀리고 있는 부분은 크래프톤의 많은 매출을 담당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이기에 조금은 위험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앞서 우리나라의 MMORPG 게임들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많은 게임사들의 매출을 확률형 아이템이 담당하고 있는 부분도 크래프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게임사 시총 1위인 NC소프트의 경우도 약 20년 넘게 이어지는 리니지, 리니지2 등 많은 사람들의 과금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고, 이는 모바일 시장에서도 리니지M과 같은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고, 넥슨의 경우도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 등 과도한 현금 유도로 비판을 받으면서도 이를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고, 최근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역시 리니지M와 리니지2M을 뚫고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에 비해 크래프톤의 경우 게임 구매를 위한 32000원의 가격을 제외하고는 앞서 말했던 손흥민과 마동석 등은 스킨으로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지장이 없고 MMORPG 테라와 엘리온이라는 게임이 있음에도 전체 매출의 80%가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나오고 있는 점은 확실히 고평가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FPS 게임의 특성 상 핵이 난무하고 있는 부분은 블리자드의 오버워치가 우리나라 시장에서 금방 뒤쳐지게 된 이유인 만큼 언제든지 배틀그라운드에도 지금보다 더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비교 대상 기업으로 월트디즈니와 워너 뮤직 등의 글로벌 컨텐츠 기업을 명단에 올려 고평가 논란을 빚었던 크래프톤은 김창한 대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크래프톤의 경쟁력과 가치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크래프톤은 강력한 미디어인 게임을 중심으로 무한한 확장 가능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배틀그라운드를 영화와 웹툰 등으로 IP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래프톤이 우리나라에서는 먹히지 않았지만 BTS를 활용하여 메타버스 게임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포트나이트와 같이 게임을 포함한 메타버스, 영화, 웹툰 등의 다양한 컨텐츠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8월 2~3일 진행할 청약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Comments

크래프톤은 조금 위험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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