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이자가 갈수록 떨어지면서 주식에 대한 관심,
그 중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배당주는 기업의 영업이익을 주주들에게 현금 또는 주식으로
돌려주는 것으로 높을수록 주주들에게 이득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무조건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니니 몇 가지 짚고
넘어간 후 배당금 높은 주식을 알아보겠습니다.
고배당이면서 안정적인 주식 찾기
1. 영업이익, 매출 등을 체크한다.
다른 주식종목을 살펴볼 때와 마찬가지로 기업의재무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핵심 중 핵심입니다.
영업이익 및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지, 당기순이익은 어떤지 등을 체크하고 이익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유보자산이 늘어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자본이 넉넉하고 기업을 잘 꾸리는데 배당까지 지급한다고 하면 더 믿음이 갈 테니까요:)
2. 배당성향을 확인한다.
배당수익과 혼동하는 분이 간혹 있는데 배당성향은 쉽게 말해 순이익 중 배담금의 비중을 말합니다. 이게 무조건 높다고 좋은 건 아니고 통상 배당성향이 40-65%정도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왜나면 너무 높은 경우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3. 차트를 확인한다. (+거래량 확인 중요!)
차트를 통해 매수시점을 정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하락추세보다는 상승추세에 있는 것이
보다 안전합니다. 일봉, 주봉, 월봉을 모두 확인하고 거래량이 천주, 만주 단위보다 많고 어느 정도 거래가 꾸준히 있는 종목이 좋습니다. 거래량이 너무 적어 거래조차 잘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배당주라도 메리트가 떨어지겠죠.
4. 배당수익률 및 배당금 지급기간을 확인한다.
배당수익률은 배당주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는 은행의 예,적금 이자보다 높은 것이 좋습니다.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인데 예,적음 이자보다 못하거나 배당을 주다 안주다 한다면 차라리 예,적금을 하는 것이 안전하고 이익이 더 크기 때문이죠.
5. 해외주식도 찾아본다.
해외주식 중에 국내보다 재무건전성도 좋으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고배당주가 더 많은데요,
사실 해외주식이 익숙하지 않다면 국내주식으로 어느 정도 기초레력(?)을 기른 후에 투자를 시작하셔도 좋겠네요.
국내 고배당주 TOP 3는?
1. 리드코프
시가총액 : 2,359억
외국인 소진율 : 10.03%
PER/EPS : 5.14배/1.735원
PBR/BPS : 0.56배/16,032원
배당수익률 : 8.97%
동일업종 PER : 7.27배
기업개요
리드코프는 우리가 잘 아는 러시앤캐시, 산와머니와 같은 대부업회사입니다.
참고로 국내 대부업 1,2위를 다투는 러시앤캐쉬와 산와머니가 2024년까지 대부업을 정리한다고
하여 리드코프는 실질적으로 가장 유력한 1위 대부업체로써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1977년에 설립했으며 1995년 코스닥에 상장했죠. 주요 사업은 대부업 외에 석유사업 및 휴게소사업이 있습니다. 대표이사는 김철우이고 주요주주는 디케이디앤아이, 회장 서홍민이 31%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최대주주인 디케이디앤아이는 리드코프의 모기업입니다.
투자정보 및 재무정보(배당성향,배당수익률)
연간실적을 보면 매출이 2019년에 비해 다소 주춤했지만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마이너스가 하나도 없고 금융관련회사라서 부채율 대비 유보율도 상답합니다. 분기실적도 좋고 전체적인 재무건전성이 안정적인 편입니다. 기업청산가치에 해당하는 BPS는 16,032원인데 현 주가보다 훨씬 높은 것이 메리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배당주답게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는데다 2020년 기준 시가배당률은 11.44%입니다. 투자정보에서 확인하듯 배당수익률은 9%에 가깝습니다. 고배당주다운 수익률이네요. 배당성향은 쭉 증가했지만 40$정도면 양호한 편입니다.
업종 내 비교
자산은 한국캐피탈이 압도적이지만 리드코프가 상대적으로 부채도 적고 매출액도 또 다른 고배당주인 푸른저축은행보다 높습니다. 영업이익도 당기순이익도 POE까지 리드코프가 더 낫습니다. 상대적으로 주가에 비해 재무상태가 좋습니다. PER, PBR도 저평가에 해당합니다.
차트정보
리드코프 일봉을 보면 횡보 이후 2021년 2월 이후 쭊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4월 9일 장대양봉이후 하락하다가 최근에 20일선을 터치했는데요, 1분기 실적이 나오고 향후
주가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리드코프 주봉을 보면 2019년 중반의 대량거래 이후에도 이렇다 할 상승흐름이 없다가
2020년 3월 16일인 코로나를 기점으로 우상향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2021년 이후에는 급등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드코프 월봉을 보니, 2015년에 현주가 대비 2배에 가까운 최고가를 경신한 후 쭈욱 하락하다가 2019년 무렵에 출렁이며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종목관련 뉴스
작년부터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어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기사와 올해 하반기 법정금리 인하와
관련 리드코프가 인수합병을 단행했다는 기사가 눈에 띕니다. 더불어 회장 서홍민의 '껍데기지분'과 관련해서는 지분의 상당수가 대출에 묶여있는데 그간 대출에 따른 이자부담을 배당을 통해 어느정도 해소했지만 차후 남은 금액의 상환과 관련하여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2. KT&G
시가총액 : 11조 4,365억원
외국인 소진율 : 40.12%
PER/EPS : 9.76배/8.535원
PBR/BPS : 1.14배/72,831원
배당수익률 : 5.76%
동일업종 PER : 9.65배
기업개요
KT&G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담배 및 인삼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며 담배사업은 국내에서 거의 독점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요 매출 구성은 제조담배가 74.42%이며 나머지가 상품(3.85%) 및 분양 및 임대수익(19.05%)등 입니다.
꽤 오래된 회사인 것 같은데 1987년 4월 1일 정부투자기관인 한국전매공사로 설립되었고 2002년에는 기존의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케이티앤지로 사명을 변경하였습니다. 대표자는 백복인이며 주요주주는 국민연금공단이 9.1%, 그 다음이 First Eagle investment Management, LLC로 7.12%, 중소기업 은행이 6.93%, Black Rock Fund Advisors 5.02% 입니다.
주요주주의 지분율이 전년 대비 많게는 5%에서 1%내외까지 줄었습니다. 아무래도 사업 확장의 한계로 인한 부정적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투자정보 및 재무정보(배당성향,배당수익률)
배당수익률은 앞서 살펴본 리드코프보다 3%가량 낮은 5.8%정도지만 재무상태는 월등히 좋습니다. 배당성향도 50%정도면 양호한 편입니다. 담배가 몸에 해롭지만 독점사업인데다 유보율도 넉넉하고 재무구조가 탄탄한 편이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쭉 성잔한데다 3년연속 엽업이익률 및 순이익률이 20%를 상회하다니 매우 안정적이네요.
분기실적 역시 4분기에 당기순이익, 순이익률, EPS 등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은 증가하거나 긍적적인 부분입니다. 담배사업에서는 비교대상이 없이 때문에 업종 내 비교는 생략하겠습니다.
차트정보
KT&G 일봉을 확인해 보면 고배당주답게 배당락일 이후로 주가가 쭉 빠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당주들은 배당락일 이후에 쭉 빠졌다가 연 초에 가장 낮고 이후 주가가 올라간다는 속설이 있는데 리드코프도 그렇고 KT&G 역시 그런 정설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네요.
사실 알면서도 주가가 빠질 때 손절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KT&G 주봉을 봅니다. 표시한 부분이 배당락 즈음인데요, 아무래도 배당만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도 있다보니 배당락일 이후에 주가가 빠지는 것은 공식처럼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음봉이 많이 보이고 하락추세가 눈에 ㅡ띱니다. 거래량은 눈에 띄거나 유의미한 점이 보이지 않고 있네요.
KT&G 월봉을 보면 2016년까지는 상승흐름을 타면서 20일선, 60일선 위로 흐름을 유지하다 2016년 7월 이후 하락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9년 말부터는 20일선, 60일선, 120일선 밑으로 내려가고 있네요.
종목관련 뉴스 담배가 사양산업이라고 하지만 KT&G의 가장 강력한 캐쉬카우는 아직까지 담배가 강력하며 관련뉴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KT&G의 담배는 경쟁할 브랜드가 없다시피 합니다. 꾸준히 해외사업도 확장하고 있으며 담배상버으로는 세계 5위로 글로벌에서도 알아주는데다 삼성전자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습니다.
(참고로 ESG란 Environment인 환경, Society인 사회, Governance인 지배구조를 합친 약어로 KT&G는 ESG 투자를 선언한 이후, 우수한 경영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3. 메리츠증권
시가총액 : 3조 1,669억
외국인 소진율 : 13.99%
PER/EPS : 6.05배/773원
PBR/BPS : 0.71배/6.557원
배당수익률 : 6.84%
동일업종 PER : 6.51배
기업개요
메르츠증권은 투자중개업 관련회사이며 1973년에 설립된 종합금융투자회사입니다.
'메리츠'하면 존리 대표가 생각나는 건 그만큼 존리 대표가 유명해서겠죠? 참고로 존리 대표는
'메리츠자산운용'의 대표이며 메리츠증권의 대표는 최알렉산더희문입니다.
주요주주는 메리츠금융지주가 48.58%이고 국민연금공단 8.15%, 자사주 7.69%입니다.
2020년 5월쯤에 메리츠금융지주를 대상으로 2천억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습니다. 중소형주인 메리츠증권이 유상증자를 단행한 이유는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차트확인 시 알아보겠습니다. 투자매매동향의 경우,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가 있으며 주가에 긍적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투자정보 및 재무정보(배당성향,배당수익률)
같은 계열의 메리츠화재 및 메리츠금융계열보다 주가가 1/5 수준이지만 재무상태는 양호하며 차트흐름도 당연할 수 있지만 비슷합니다. 기업청산가치에 해당하는 BPS가 6,557원으로 현 주가(2021.5.4기준)대비하여 주가보다 더 높습니다. PER은 동일업종 수준이며 배당수익률이 6.86%, 배당성향은 40$정도 입니다.
업종 내 비교
동종업계에서 자산총계가 가장 높으며 꾸쭌히 늘려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출액도 단연 높고 영업이익도 키움증권보다는 다소 낮지만 좋은 편입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이 높지 않습니다. 부채도 적은 편은 아니구요.
차트정보
메리츠증권 일봉을 보면 4분기 실적의 호조덕인지 2021년 1월 이후 꾸쭌한 우상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정장이 있음에도 저 정도면 상승세 흐름이 좋은 편이네요.
메리츠증권 주봉에서는 일봉과 달리 2019년 이후 최고가인 5,620원을 찍고 하락세를 타다 이후 상승했지만 아직까지 최고가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하락시에는 음봉이 많이 보이고 상승시에는 양봉이 더 많이 보이네요.
메리츠증권 월봉을 봅니다. 월봉상에선 권리락 이후 1년 넘게 하락추세였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봉과 같다면 하락시엔 음봉이, 상승시엔 양봉이 많이 보입니다. 다행히 이평선은 정배열 흐름이고 2015년 6천원대의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에는 그 근처에 아직 다다르지 못했지만
이후에는 5천원대의 최고가를 한 번씩은 주고 흘러가고 있습니다.
국내 배당주의 경우, 배당수익률이 5%를 상회하며 이름이 비교적 알려진 고배당주 중심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증권사나 대부업회사와 같은 비슷한 업종에서 고배당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주가도 비슷한 흐름을 타는 경향이 있으므로 같은 업종에서 여러 종목을 선택하기보다 다양한 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 입니다!
다음에는 미국 고배당주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