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영끌 유주택자의 미래

[펌] 영끌 유주택자의 미래

11 농부 0 134 09.03 18:04

실제 사례들을 짜집기해서 시점별로 써봄.


2021.11 

6억짜리 아파트를 1억 내자본 갭으로 5억 전세 내준 아파트를 구매함. 1억으로 난 대출없이 6억대 자산가가 됨. 뿌듯

블라에 가보니 집값 너무 올랐다며 징징되길래 벼락거지냐고 인생루저라고 충고해줌.


2022.03 

세계 경제가 안좋다느니 얼른 집팔라느니 벼락거지들이 오늘도 블라에 설치고 다니기에 실거주 푸근 스킬시전

6억짜리지만 똘똘한 한채 진리쥐 스킬시전해줌. 대댓글로 벼락거지들 리액션이 많아서 만족스러움.


2022.07

여전히 벼락거지들이 세계경제가 어쩌니 환율이 어쩌니 금리가 어쩌니 알아먹기 힘든말로 가스라이팅 시전중임. 마침 내가 산 집값도 10% 넘게 빠져서 짜증이남. 이 거래는 말도안된다며 증여거래로 확신을 함. 벼락거지들에게 스크래치를 줄 악플이 없을까 한참 고민끝에 등기 스킬 시전해줌. 대댓글로 애들 반응보니 스트레스가 풀림 크크크


2022.10

내가 산 집의 임차인이 계약만기가 3개월 남아서 문자를 보냄. 당연히 난 착한 임대인이기에 5%인상으로 갱신권를 쓸수있게 배려해줌. 하지만 세입자는 갱신권를 안쓰고 이사를 갈집까지 구했으니 계약만료때 돈달라고 협박함. 난 짜증났지만 역세권에 인기많으니 속으로 오예 집값 올릴수있겠네. 하면서 새로운 세입자를 부동산에 구함


2022.11 

현재 5억전세를 욕심안부리고 5,5억으로 내놨는데 연락하나 없음. 이상하다 싶어 네이버 부동산을 보니 최저가가 3.5억이길래 뭐지? 융자가 심한 매물인가? 생각하고 넘어갔지만 이후 매물도 3억 후반에 형성되어 있길래 이제서야 위기감을 감지함


2022.12

세입자가 똥줄을 탔는지 내용증명을 보내옴. 이자식이 날 무시하나? 싶다가도 막상 새 세입자를 못구하면 줄 돈이 없는 현실에 짜증이 남. 마지못해 인센과 월급 등 모아둔 5천과 부모찬스로 1억 총 1.5억 마련해서 3.5억에 부랴부랴 세입자를 구해봄. 

하지만 이미 최저호가는 3억으로 낮춰진 상황이라 3억으로 맞추기 위해수 5천을 더 마련해야함. 

일단 부동산에 3억으로 올리고 마통 및 신대 알아보지만 금리가 너무 높아서 고민이 됨. 

세입자가 내용증명을 보낸 게 찜찜해서 어떻게든 경매 안넘기려고 여기저기 지인찬스를 알아본 끝에 적정한 이자를 약속으로 3억을 마련함. 

이제 체결 소식만 기다리면 되겠지…. 하고 기다리지만… 방을 보겠다는 연락조차 없음..


2023.01

결국 만기때까지 새로운 세입자를 못구함

기 세입자가 소식을 듣고 문자로 ㅈㄹ함. 난 그간 상황을 공유하며 이만큼 노력했다 며 공감해 주길 바랬지만 돌아온 건 2차 내용증명. 

한달 새 전세호가는 3억에서 2.8억까지 떨어져있었다. 

2천을 어떻게 마련하지..? 사채를 쓸까? 그냥 팔까?

다양한 옵션을 알아봤지만 집값은 이지 6억에서 4.5억으로 25%나 떨어져 있었다. 그제서야 관심있게 전국 아파트를 비교해보니 대부분40퍼 떨어졌지만 난 그나마 25퍼만 떨어져서 다행이다 라고 자위질을 해본다. 

결국 의욕을 잃어버린 난 해줄수 있는거라곤 기존 세입자를 설득하는 방법 뿐이었고. 세입자는 임차권등기를 사용하고 대출을 무리하게 받아서 새로운 거주지로 이사를 함. 그러면서 하는 말이..본인 피해 금액과 임차권 등기비용 정신적 스트레스 등 소송 진행할거니 피해 최소화할거면 최대한 빨리 잔금달라고 협박하고 임차권 등기와 함께 떠나버렸다.


결국 난 대출이자가 10%이기도 하고 서류 심사도 탈락하여 파산신청을 하게 되고 경매를 통해 세입자에게는 80%정도의 잔금을 지불할 수 있었고 난 신용불량자에

매달 월급은 압류를 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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