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웨스트햄은 영국 번리 터프무어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웨스트햄은 전반 19분, 크리스 우드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지만, 실점 2분 뒤 미카일 안토니오가 동점 골을 넣었고, 잠시 후 전반 29분, 안토니오가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웨스트햄은 4위인 첼시와 불과 승점 3점 차로 5위이고 지금 남아있는 경기는 4경기가 남아 있다.

웨스트햄의 공격수 미하일 안토니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만에 돌아왔는데 번리와의 복귀 경기에서 승리하고 멀티골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을 포기 하지 않을 거라는 인터뷰를 했다.

"믿을 수 없습니다. 모두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합니다. 웨스트햄에 몇 년 동안 있었고 강등을 당하지 않기위해 싸웠던 시즌이 너무 많았으며 이젠 4위를 차지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 싸우고 계속 밀어 붙을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제 벨기에 우승을 위해 경기한다는 루카쿠

최근 로멜루 루카쿠는 인터 밀란에서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했다. 시즌 내내 포기하고 싶은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이제 새롭게 마음을 먹고 정신력을 무장하고 있다. 다가올 유로 2020 우승을 위해서다.

인터 밀란은 지난 2일(한국 시간) 크로토네와 세리에 A 34라운드 경기를 2-0 승리로 마친 뒤 2020-2021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 2년 차에 커리어 사상 두 번째 트로피를 품으며 기쁨을 함께했다.

인터 밀란에 11년 만의 우승컵을 안긴 그는 우승이 확정된 후 프랑스 <라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소감을 전했다. 루카쿠는 “이제 나는 벨기에 선수들이 올해 함께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쿠르투아, 에당 그리고 토르강 아자르, 비첼, 더 브라위너가 있다. 지금 이 정신력을 대표팀으로 가져간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렇게 된다면 팀이 하나로 뭉쳐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인터 밀란이 하나로 뭉쳐 우승을 이뤘고 자신이 속한 벨기에 대표팀 역시 그러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2009-2010시즌 안더레흐트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루카쿠는 11년이 지난 2020-2021시즌 인터 밀란에서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2018년에는 벨기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3위에 자리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서 우승이 더 간절했던 루카쿠다.

루카쿠는 우승 경험이 주는 힘을 강조했다. “클럽 타이틀을 따낸다는 건 많은 경험을 준다는 의미다. 그리고 선수가 더 나은 방식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킬러의 자세를 심어주며, 커리어 내내 우승을 그리워해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시즌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수많은 포기의 기로에 섰다고 고백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너무나도 많았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루카쿠는 “커리어 내내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나는 스스로에게 ‘그래, 나는 지쳤어. 나는 27살이고 변화할 시점이야’라고 말을 걸었다. 그러나 내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거다. 우승을 해서 기쁘지만 나는 이미 유로를 준비하기 시작했다”라면서 다음 목표를 향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