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만에 골 넣고도 웃지 못한 손흥민

나의 재물운? 연애운은?

AI가 봐주는 내 사주팔자 - 운세박사

https://aifortunedoctor.com/

두 달만에 골 넣고도 웃지 못한 손흥민

6 무버지찬양 0 2,162 2021.04.13 17:10

손흥민, ‘유럽 5대 리그 베스트 플레이어’ 97위 



손흥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가운데 소속 구단인 토트넘이 조사에 착수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전반 33분 손흥민은 맨유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와 경합하다 얼굴을 가격당하고 자리에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맨유는 득점을 했으나, 심판은 비디오판독(VAR)을 진행한 뒤 득점을 취소했다. 맥토미니가 손흥민에게 반칙을 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후 화가 난 맨유 팬들은 손흥민의 SNS에 "개고기나 먹어라", "작은 눈으로 다시 다이빙해 봐라" 등의 인종차별성 댓글을 적었다. 손흥민의 에이전시 CAA 베이스는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전날부터 일주일간 SNS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29·토트넘)이 축구 팬들에게 인종차별 내용이 담긴 ‘악플 세례’를 받은 가운데, 구단 측과 SNS 기업 측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 뒤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그를 비난하는 맨유 팬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손흥민이 이날 반칙을 당해 맨유의 골 취소를 유도했는데, 그가 과도한 연기를 했다는 이유다.


맨유 팬들은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다이빙을 멈춰라”, “축구선수가 아니라 한국 드라마 배우다” 등의 댓글을 달며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각종 욕설과 함께 “DVD나 팔아라”, “다이빙을 멈추고 돌아가서 고양이와 박쥐, 개나 먹어라”, “쌀 먹는 사기꾼” 등 인종차별적 발언도 잇따랐다.


최근 SNS에서 EPL 선수들을 향한 인종차별이 이어지면서 손흥민은 차별과 증오에 맞서는 의미로 일주일간 SNS 사용을 중단한 상태다. 그러나 이 가운데 자신이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됐다.


토트넘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을 겪었다.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조사를 거쳐 가장 효과적인 조처를 할 것이다. 손흥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최근 온라인 인종차별에 시달리면서 SNS 관련 대책을 논의 중이다. 구단 차원의 SNS 보이콧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축구계가 인종차별에 연일 몸살을 앓고 선수들은 SNS에서 무분별한 비난에 노출되는 가운데 SNS 회사들이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SNS 보이콧’이 확산되고 있다.


SNS 기업들 역시 축구계 인종차별에 반대하며,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트위터는 CNN에 “최근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되는 트윗은 삭제하는 등 조처를 했다”면서 “트위터에 인종차별을 위한 공간은 없다. 팬, 선수를 비롯한 모두가 안전하게 축구에 대해 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책무에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페이스북 역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이 “혐오스럽다”며 “인스타그램에서 이런 일이 생기기를 원치 않는다. 규정을 위반한 여러 글과 계정을 삭제했다. 단호하게 조치하겠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맨유 감독 솔샤르의 비판과 무리뉴의 옹호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저격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비판했다.


맨유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로 역전승했다.


사실 가장 먼저 골망을 흔든 쪽은 맨유였다. 전반 34분 에딘손 카바니가 득점을 성공시켰다. 스콧 맥토미니가 중원에서 개인 드리블 돌파로 손흥민을 따돌렸고 폴 포그바 패스를 받은 카바니가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돌파 과정에서 맥토미니 오른손이 손흥민 얼굴을 가격했다는 비디오 판독(VAR)이 나오면서 카바니 골이 취소됐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경기 종료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겨냥한 저격성 발언을 했다. 솔샤르 감독은 손흥민의 성 씨인 '손(SON)'을 빗대 "만약 내 아들(Son)이 3분 동안 누워 있고 자신을 일으키려 10명의 친구가 도와야만 하는 상황을 연출했다면 난 아들에게 어떤 음식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 비난했다.


솔샤르 발언을 전해 들은 무리뉴 감독은 "솔샤르 감독이 손흥민에 대해 그렇게 얘기했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고 했다. 이어 그는 "손흥민은 다행이다. 솔샤르보다 나은 아버지를 두었다. 아버지는 자식이 무얼 하든 밥은 줘야 한다. 정말 실망스럽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무리뉴 감독은 "솔샤르 감독에게도 내 생각을 전했다. 만약 내가 다른 클럽 선수에게 그런 말을 했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이런 것을 문제 삼지 않는 당신들(미디어)도 문제"라고 분노했다.


한편 영국 BBC는 해설위원인 클린턴 모리슨은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한 맥토미니에 대해 "레드카드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게시물은 영리치님에 의해 2022-11-02 02:52:27 연예·스포츠에서 이동 됨]

Comments

나의 재물운? 연애운은?

AI가 봐주는 내 사주팔자 - 운세박사

https://aifortunedoctor.com/

Category
실시간 인기글
Magazine
훈남/훈녀
 
 
 
상점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