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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축구판의 지각변동?!?!

6 무버지찬양 0 2,172 2021.04.21 18:42

‘레알-맨유-밀란이 한리그에 



-슈퍼리그의 등장 '자본주의로 뒤덮인 축구판, 역사와 전통마저 집어 삼키다'


쩐의 전쟁이다. 자본주의 앞에서 유럽 전역이 흔들리고 있다. '유로피언 슈퍼리그'의 창설이 현실화됨에 따라 축구계가 커다란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주요 12개 구단은 지난 19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12개 클럽이 주관하는 새로운 주중 대회인 유로피안 슈퍼리그를 창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 맨시티, 맨유,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 등 12개 클럽이다.

 

슈퍼리그 창설 배경

 

빅클럽이 중심이 된 유럽클럽협회(ECA)와 UEFA(유럽축구연맹)은 수익 배분을 놓고 항상 대립각을 세웠다. 축구판이 커지면서 자본의 유입은 필연적이었다.

 

당초 UEFA는 챔피언스리그 확대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었다. 기존 32개 본선 체제에서 4개 팀을 늘리고, 경기수를 확대함으로써 빅클럽들에게 중계권 수익을 보장해주려고 했다.

 

실제로 UEFA는 ECA와 챔피언스리그 개편안을 두고 오랜 시간 타협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며, 어느 정도 자세를 낮추고 ECA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했다.

 

그러나 슈퍼리그는 기존의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불참과 더불어 UEFA와 ECA의 탈퇴를 선언했고, 독자적인 대회를 만들었다.

 

사실 슈퍼리그 창설이 갑작스럽게 진행된 것은 아니다. 지난 2009년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슈퍼리그 창설을 위해 공공연히 타 팀 수뇌부들과 접촉했다. 빅클럽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높이기 위한 창구가 필요했으며, 더 높은 수익을 원했다.

 

슈퍼리그의 대략적인 골자를 이렇다. 12개 팀으로 시작하지만 추후 3개의 팀이 더 합류해 15개 팀은 강등제 없이 고정적으로 매년 리그에 참여한다. 이미 12개팀과는 23년 계약을 체결했다. 출전 팀들은 홈 앤 어웨이로 풀리그를 벌인 뒤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특히 미국 뉴욕의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사가 스폰서로 나서며 46억 파운드(약 7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계획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팀들은 슈퍼리그에만 참가하더라도 3억 5천만 유로(약 4698억 원)의 수익을 얻는다. 챔피언스리그의 1250만 유로(약 167억원)과 비교해 압도적이다. 중계권 수익 역시 슈퍼리그의 경우 2억 2백만 유로(약 2711억 원)으로 챔피언스리그의 6천만 유로(약 805억 원)을 크게 웃돈다.


물론 슈퍼리그 측이 자국리그 탈퇴를 선언한 것은 아니다. 주말에는 자국리그를 소화하고, 주중에는 슈퍼리그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상황이다. 

 

슈퍼리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팬데믹이 유럽 축구 경제 모델의 불안정성을 가속화 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창립 클럽들은 각 시즌 동안 유럽 대회의 질과 수준을 향상 시키고 최고의 클럽과 선수들이 정기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대회를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슈퍼리그 초대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즈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축구가 위기에 빠졌다. 이대로라면 몇 년 안으로 파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같은 세계 최고의 구단들이 수많은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과 UEFA는 물론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축구협회(RFEF),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 이탈리아 세리에A는 단단히 뿔이 났다.

 

강팀들이 모두 이탈한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의 위상은 추락할 게 뻔하다. 자국 리그도 마찬가지다. 천문학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슈퍼리그에 힘을 집중시키느라 정작 자국 리그에는 2군들을 출전시키며 소홀히 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나머지 팀들은 들러리와 다름 없다. 이는 자국 리그의 경쟁력 약화를 의미한다.

 

각국 리그 연맹과 협회는 슈퍼리그 참가팀과 선수들의 퇴출을 선언하며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FIFA도 슈퍼리그 출전 선수들에게 월드컵을 비롯해 국가대항전이나 A매치 자격 박탈을 선언했다.

 

이뿐만 아니다. 단순히 축구계에 국한되는 이슈가 아니다. 유럽 축구 시장은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산업이다. 특히 6개 팀이 속한 영국은 심각성을 인지한 탓인지 정부가 직접 나서 개입할 뜻을 내비쳤다.

 

올리버 다우든 문화부 장관은 "슈퍼리그 창설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도 "우리는 축구 당국 측이 조치를 취하도록 모든 지원을 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영국 BBC를 비롯해 각국 공영 매체에서는 헤드라인으로 슈퍼리그 창설을 보도할 만큼 이번 사태에 주목하고 있다.

 

12개 팀 현지 팬들조차 슈퍼리그의 창설은 축구의 종말을 뜻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슈퍼리그 참가 팀들이 승격과 강등 없이 머물면 상위권 구단들의 폐쇄적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나머지 팀들은 제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슈퍼리그에 참여할 수 없다. 한 가지 예로 과거 2016년 레스터 시티의 깜짝 우승과 같은 동화 같은 스토리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는 셈이다.

 

슈퍼리그 창설은 자유 경쟁과 경기 실적의 원칙을 공격하는 행위이자 축구팀과 각 지역사회 사이의 밀접한 역사를 깨는 것과 같다. 100년 이상을 이어온 유럽 축구계의 근간을 뒤흔들 사건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각 로컬 팬들의 의견은 묵살한 채 돈을 쫓은 것과 다름없다. 자본주의로 물든 유럽축구의 씁쓸한 현실이다.


-슈퍼리그 참가팀들의 빠른손절?!


유럽의 12개 ‘빅클럽’이 참여하려던 슈퍼리그가 출범을 선언한 지 불과 이틀 만에 좌초됐다. 슈퍼리그가 “프로젝트를 재구축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수순을 다시 검토하겠다”며 사실상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그들만의 축구 리그’ 구상이 ‘48시간 천하’로 끝난 셈이다.


슈퍼리그는 21일 “잉글랜드 팀들이 외부의 압박에 의해 탈퇴를 선언했지만 우리는 목표에 대한 확신이 있다. 우선 프로젝트를 재구성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수순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슈퍼리그가 꼬리를 내린 것은 유럽축구연맹(UEFA) 및 각국 협회·리그 사무국의 반발과 제재 움직임, 참여를 약속한 팀들의 잇단 탈퇴에 밀려 입장을 접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유럽의 빅클럽 12개 팀은 지난 19일 슈퍼리그 창설을 선언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6개팀(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토트넘, 첼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개팀(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리에A 3개팀(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 등이다.


슈퍼리그 출범 움직임은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UEFA뿐 아니라 각국 협회와 리그 사무국은 슈퍼리그 참가 선수와 구단에 대한 제재를 경고했다. UEFA가 현재 진행 중인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올라 있는 맨시티와 첼시, 레알 마드리드를 즉각 탈락시키는 문제를 검토하고 오는 6월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에 슈퍼리그 소속팀 선수 출전을 제한하는 제재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기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CEO 등 축구계 인사들은 물론 각 구단의 레전드, 정치권까지 나서 비난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현지 축구 팬들도 경기장 주변에서 단체 시위를 벌이면서 슈퍼리그 중단을 촉구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결국 맨시티를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 6개 클럽 모두 슈퍼리그에서 탈퇴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 “슈퍼리그 창립 멤버인 EPL 6개 클럽 모두가 슈퍼리그에서 탈퇴한다”고 속보로 전했다. 이에 앞서 맨시티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탈퇴를 공식 발표했고, 첼시도 탈퇴를 결정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토트넘 리버풀도 일제히 성명서를 내고 슈퍼리그 탈퇴를 발표했다.


앞으로 슈퍼리그의 행보가 궁금하다. 

[이 게시물은 영리치님에 의해 2022-11-02 02:52:27 연예·스포츠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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