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왜 존재하는가? 우리가 사는 이유가 무엇인가?

인간은 왜 존재하는가? 우리가 사는 이유가 무엇인가?

M 영리치 0 62 01.21 11:18

인간은 왜 존재하는가?

우리는 왜 사는가?


꼬꼬마 시절부터 생각이 많았던 나는 항상 이 의문으로 가득찼었다

아마도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때부터였던 것 같다

나는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고

죽음 이후의 "무"라는 것에서 상상하다가

너무나도 두려운 나머지 자다가 엄마에게 뛰쳐가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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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죽음과 생명에 대해서 인식하기 시작한 나는

그 뒤로부터 다른 아이들과 조금씩 달랐던 것 같다

한 번 뿐인 인생을 의미 있게 살기 위해 꿈도 많이 커졌다

어린 시절 내 꿈은 "미국 대통령"이었다

당대에 가장 강한 사람, 가장 명예로운 사람이 되고자 하는 꿈이 있었다

그리고 막연하게나마 내가 존재하는 이유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나이 들면 찾게 될거라고 생각했다

아니 오히려, 나이가 많은 선생님이나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이 정답을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느덧 나도 20대를 넘어 30대가 시작되었다

내게 인간이 왜 존재하는 지 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지 해답을 찾았냐고 물으면

나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답변한다

우리가 사는 이유. 그런 거 따위 잘 모르고 딱히 없기 때문이다.


다만, 과학적으로 답변을 할 수는 있겠다

우리가 사는 이유,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사실 유전자의 그릇으로서 유전자가 영원히 진화를 거듭하기 위해 이용당하는 것일 뿐이다

유전자가 더 높은 고등생물로서, 환경에 잘 적응하여 영원히 지속될 수 있도록

하나의 그릇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인간이고, 더 나아가 생물이다.


유전자는 인간에게 자신에게 유리한 일을 할 때마다 피드백을 준다

바로 도파민이다

번식을 위한 행동을 할 때마다 인간에게는 도파민이 분비된다

섹스를 할 때 인간은 도파민이 분비되며,

아이를 양육할 때도 마찬가지로 도파민이 분비된다

이 도파민은 마약과도 아주 큰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호르몬이다

대부분의 마약은 이 도파민을 분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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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유전자라는 놈은

자신이 영원히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서 적응하고

영원히 지속할 수 있도록, 

인간에게 도파민이라는 마약을 주어서 섹스나 양육 따위를 하게 만든다

인간의 존재의 의미는 그렇게 생겨먹었다

자산이 수천억에 달하는 사람도 자기 자산에 대해서 자랑하는 것은 잘 못보았다

하지만 이 자산이 수천억에 달하는 사람마저

자신의 아내와 자신의 아이들 자랑은 그렇게 많이 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유전자의 노예로서, 가족을 꾸리고 가족을 부양할 때에 큰 행복감과 존재이유를 느낀다

사실상 이 존재이유 마저 유전자가 설계한 것이니 말이다.


내가 지금 연휴 아침부터 이 따위 글을 쓰는 이유에는 사실 이러한

"이기적 유전자"에 나올 법한 뻔한 소리나 늘여놓기 위함은 아니다

나는 현 시대가 "유전자"보다 "개체(인간)"이 더 뛰어난 최초의 세대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원래 유전자에 의해서 섹스를 하고 양육을 하고 번식을 하면서 그렇게 죽어가야만 할 존재들이다

그러나 현재 시대는 인간은 유전자의 말을 듣지 않고,

자발적으로 결혼을 포기하기도 하고, 아이를 낳는 것도 거부한다.

물론, 자연계에서도 도태 남성은 90%에 육박한다고 하니 이것이 자연적으로 도태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 저출산 그래프를 보면 이는 정말 심하디 심하다고 생각한다

영원히 지속되어야할 유전자가 인간의 선택에 의해 멸종의 길, 절멸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인간이 더 이상 섹스를 하고 양육을 하고 번식을 해야할 유전자의 노예로 살아가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유전자의 노예로, 수천 수만년 동안의 인류가 그래왔듯

섹스를 하고 번식을 하고 아이를 돌보며 그렇게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이를 포기하고 더 높은 이상을 위해

유전자가 허락한 짧은 인생을 사용할 것인가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내 시간을 성공하는 데 모두 쓰고 싶다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할 시간에, 일단은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

그것도 단순한 몇십억 몇백억 자산가가 아니라, 최소 수천억, 조 단위의 재벌이 되고 싶다

그것을 위해 현재는 연애도 결혼도 모두 제쳐두고 일에만 미쳐서 올인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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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에 보면 인간은 누군가 무언가에 취해 있다고 한다

누군가는 여자에 취해 있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돈에, 술에, 누군가는 도박에, 누군가는 자기 자식들에 취한다

더 나은 이상을 추구하는 그 사람 마저도, 사실은 자신의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무언가에 취해서 나아가는 사람일 뿐이다

무언가에 취하지 않으면 이 삶은 너무나 공허해서 견디기 어려우므로,


넷플릭스의 지옥이라는 드라마는 이 인간의 존재이유를 가장 잘 다룬 드라마이다.

극중에서 자기가 죽을 날을 정확히 알게 된 유아인은 

자신의 공허함과 무의미한 존재 이유를 달래기 위해

종교를 만들어, 거짓으로 도덕과 사랑 등을 설파한다

종교적인 바람마저 없으면 너무나도 공허한 게 이 삶이니까 말이다.


국가가 허락한 이 짧은 연휴에 나는 내 존재이유를 찾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다.

어찌됬든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일단은 재벌이 되기 위해서이고

일단은 이것을 달성해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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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무엇에 취해 있고, 짧은 인생에 무엇을 위해서 살 것인가?

유전자가 시키는 대로 사랑을 하고 양육을 할 것인가?

그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유전자보다 더 지능이 높은 개체로서 더 의미있는 그 무언가를 추구하는가?

그럼 그 무언가가 뭔가?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그 무엇이 되었든 그것을 선택했다면 그것을 위해 계속해서 정진하고 노력하며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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