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온 고등학교에는 수능 만점자가 있다

문과 수능 만점자이다

고등학교 때에도 이 친구와는 엄청나게 친한 편은 아니지만 적당히 친했다

이 친구는 3수 끝에 수능 만점을 받았다

그리고 서울대 자전에 진학했다.

스타트업 실패 후 현재 대기업 전략기획 팀에서 근무중이다

알다시피, 대기업 전략기획 팀은 야근이 엄청나게 많기로 유명하다.

나 때까지만 하더라도 (latte is horse)

똑똑한 학생들이 문과에 많이 진학했다.

우리 때 똑똑한 학생들이 왜 많이 문과에 갔는지 생각을 해보니

우리 부모님 세대에 문과가 이과보다 훨씬 탑티어였다는 점,

(수능 전국 수석인 원희룡이 문과인 것만 봐도 알다시피)

그리고 지능이 높은 애들이 정답이 있는 것보다는 정답이 없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서울대 경영이면 문과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한 순천향대 의대는 갈 수 있었다.

즉, 서울대 경영이랑 의대랑은 거의 동급이었다.

근데 현재는 서울대 경영, 서울대 자전이 이대 약대한테도 쳐발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뭐 잡소리는 집어치우고 문과 수능 만점자의 삶을 보자

대기업 전략기획 팀에서 평생 일하면 평생 순생애소득이 세전으로 얼마일 것 같은가?

걍 20억이나 25억 정도 될거다.

근데 의사는? 의사는 35부터 하방이 서울 기준 세후 1800 정도이다.

이걸 죽을 떄까지 받는다.

의사는 정년이 없기 떄문이다.

의사는 생애 순 소득이 세전 100억~300억 정도이다.

의사는 의대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세전 100억~300억 정도의 이익을 보고 시작하는 거다

그러니 의대 부정입학은 많아도 로스쿨이나 서울대 부정입학은 없는 이유이다.

의사가 되는 건 100억~300억을 버는 것이라는 말과 같다.

당신이 나같은 애랑 경쟁해서 이기고 수능 만점을 받았다고 치자

나도 존나게 똑똑한 편인데 나보다 더 똑똑하고 독한놈이다

더욱이 나보다 가난한 환경에서 살아서 이 성과 냈으면 존나게 대단한 놈인거지

근데 그 난리를 펴고 수능에서 탑티어를 찍어놔도

평생 경기도 전셋집 살면서 아침에 7시 M버스를 타고 시발 2시간 동안 광화문으로 출근해서

10시간 정도 일하고 2시간 동안 퇴근 하는 삶을 평생 산다고 생각해봐라

안빡치겠냐?

이게 문과 현실이다.

시발 하루에 14시간 정도를 존나게 일하면서

그걸 일주일에 5번 반복하고 나머지 2일은 5일에 열심히 일해서 쥐죽은 듯이 쳐자면서 회복하고 출근하고 반복하는 삶을 평생 하는 삶을 살겠지

그리고 세후 350정도 받다가 뭐 애가 10살 정도 됬을 때는 세후 한 500~600정도는 받겠지만 말이다.

이 삶을 평생 반복하는거다.

의사는 반면 존나게 돈을 많이 번다

그 이유는 2가지인데

1. 한국인들은 의료보험 때문에 병원을 존나게 많이 간다.

2. 의사가 OECD 중 인구대비 압도적으로 가장 적다

회계 시장 법률 시장 그 어떤 것도 조선에서는 성장하지 않는다

모두 정체다

변호사 시장도 정체고 회계사 시장도 정체다

근데 의료 시장은 연평균 30%씩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의료 시장은 존나게 성장하는 데 의사는 20년 동안 3천명으로 동결했다.

대한민국을 ㅈ망하게 만든 장본인인 문재인이 의사 늘리자고 했을 때

지능 낮은 애들은 의사들의 자발적 노예를 자처하며 이런 식으로 반대했다.

"문재인이 부자 갈라치기로 또 의사들 죽이기 시작한다"

"민주당이 공공의대를 만들어서 조민처럼 지들 자식들 의사 만들려고 한다"

"공공의대는 추천제인데 민주당 자식들 의사가 되는 현대판 음서제다"

"문재인식 공산주의는 의사가 돈 잘버니까 또 의사를 내려치기 시작하는거다"

"노무현이 변호사 죽인 것처럼 문재인도 의사 늘려서 의사 죽이려고 하는거다"

"의사 사실 돈 많이 못 번다"

"의사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불쌍하다"

"의사를 내릴 게 아니라 다른 직업을 올려야 한다"

"돈 못 버는 과의 처우 개선이 먼저이다"

"의사가 늘어나면 의료 질이 떨어질거다"

이게 집안에 의사도 없으면서 문재인에 반발하던 애들의 발언이었다

내가 커뮤를 존나게 해본 결과 대다수가 의사 늘리는 것에 반대했다

그 이유는 자기는 시발 동네 병원 다니면서 의사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ㅋㅋㅋㅋㅋㅋ

시발 진짜 병1신새끼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지금 서울에서 암걸리면 암 첫 진료 받는데 6개월~1년 밀려있다 ㅋㅋㅋㅋㅋ

의사가 시발 동네 병원 가면 있다고 다 의사가 안부족하냐 능지 박살들아 ㅋㅋㅋㅋ

뭐 능지 박살들 얘기는 차치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얘기해주자면

앞으로는 특히 베이비부머들은 진료를 못받아서 모두 죽을거다

이게 다 의사가 부족해서다

대학병원은 의사 부족하다 지금

동네 병원이야 뭐 개업의들은 기본 월 세후 4~5천에 세후 2억까지도 한 번씩 땡끼니까 대학병원 안가고 잘 있으니까 진료도 잘 봐주겠지

근데 니들 앞으로 큰 병 걸려서 가는 대학병원은 의사 존나게 부족할거고

니들 부모님들이 진료 못봐서 죽을거다.

다 니들이 의사 늘리는 거 반대해서 이렇게 된거다

의사가 부족하면 의사를 늘리면 되는데

유튜브 댓글을 봐도 의사를 늘리기 전에 처우 개선이 먼저 이딴 소리를 한다 ㅋㅋㅋㅋ

그리고 의사를 늘려서 의사 공급의 질이 떨어지면 어쩌냐는 이딴 개소리를 하는데

원래 지금 자리잡고 있는 의사들도 서울대 물리학과에 밀렸다.

서울대 의대보다 서울대 물리학과가 20년전만해도 더 높았다.

그리고 지방대 의대는 원래 한양대 수준이었다

한양대 수준이었던 의사들도 존나게 지금 수술 잘하고 존나게 지금 진료 잘 본다

의사는 사실 한양대 수준급만 되도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업무이다.

창의적이거나 엄청난 수학적인 계산이 필요한 게 아니기 떄문이다.

뭐 이게 저출산 국가니까 노인들 빨리 죽여버리자는 큰 그림일지 몰라도

대한민국은 무튼 앞으로 진료 못봐서 다 죽을거다

그리고 그 선택은 니들이 했다

니들이 반대한거다

어차피 의사 지금 늘려봤다 늦는다.

전문의가 나오려면 남자의 경우에는 15년이 걸리는데

15년 뒤에 의사 늘어봤자 어차피 베이비 부머들 다 죽고 난 뒤일거다

무튼 니들이 의사가 얼마나 많이 버는 지 ㅈ도 모르고 깨어있는 지식인인척 하면서 자발적 노예를 자처하며 의사편을 들면서 싸워준 꼴이

지금 의사가 하방이 서울에서 세후 2천이 기본으로 찍히는 시대가 됬고

동네 병원 왠만한 곳들도 세후 1억씩 버는 게 디폴트가 된 시대다

앞으로 서울 집은 의사들만 살 수 있다 ㅋㅋㅋㅋㅋ

축하한다. 니들이 깨어있는 지식인 행세한 덕분에 니들 부모님들은 진료도 못받고 죽을거다

후회해봤자 소용없다 이미 정해진 미래니까

가난하고 무식하고 못난 사람들이 후회해봤자 바뀌는 건 하나도 없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생사여탈권이 없던 건, 어느 시대나 마찬가지였으니까.

잘 가라.

내일도 출근해서 11시간~12시간을 회사에 쏟으면서 세후 300 받으면서 쿰척쿰척 살아라

의사들은 최소 세후 2천 받으면서 평균 세후 3천 받으면서 멋진 일하면서 살테니까 말이다!

앗, 2년 뒤에는 서울 의사 세후 3천 본다! 너 2년 뒤에 월급 세후 300에서 연봉협상 잘해서 5% 올리면 315 정도 받겠지??

의사는 2년 뒤에 수요 더 폭증해서 세후 3천 벌거라구요! 그리고 5년 뒤에는 베이비부머들 다 뒤지기 직전에 존나게 의사한테 제발좀 수술해달라고 애원할 때에는 하방으로 세후 5천, 평균 세후 2억 벌거라구요!

근데 너 월급은 세후 315에서 또 연봉협상 잘해서 10% 올라가면 세후 350 정도 받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커뮤에 한 마디 남겨라

"의사 생각보다 돈 많이 못 번다"

음... 너의 세후 350보다는 못 버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