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가 짧게 다시 2~3개월 직장 생활을 해본 뒤 느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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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가 짧게 다시 2~3개월 직장 생활을 해본 뒤 느낀 생각

M 영리치 0 866 2023.03.19 20:48

어차피 여기는 블로그처럼 내 생각 쓰는 곳이니까

요즘 생각을 좀 정리를 해봄

지금 IFC몰 스타벅스인데 뭐 곧 영업 종료인 것 같은데

빠르게 써보자 그 시간에


음 일단 첫번쨰

생각보다 일반적인 회사 다니는 게 재미있다

뭐 나는 커리어에 대한 생각도 많고

진짜 뭐 열심히 사는 거 좋아하는데

회사 매각하고 잠시 어플 혼자 만들다가

집이랑 가까운 기업가치 400억 정도하는 스타트업 한 번 다녀봤는데

다른 사람들이랑 일하는 거 재밌더라

사업할 때는 내가 다 책임져야 하고 우울증 공황장애 이런 거 심했는데

아무 생각 없이 직장인 하니까 좋더라

특히나 스타트업이라서 직장인들이 젊어서 좋았고

무튼 젊은 사람들이랑 큰 부담 없이 일하니까 좋았다

확실히 직장인으로 사는 게 사업가에 비해서 마음도 편하고 일하는 것도 재미있고 좋았다

솔직히 내 삶이 무한하다면 일반 직장인을 좀 오래 했을 것 같다

적어도 2년 정도는 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2년 정도 못하는 이유는 역시나 내 삶이 무한하지 않기 떄문이지 뭐

2년이면 수능을 다시 쳐도 의대를 노릴 수도 있을 만한 그런 시간이니까

2년의 기회비용은 꽤 크다


한 3개월 다니고 다시 백수 생활을 시작하는데 다시 우울해졌다

미래가 없다

솔직히 뭘 해야할 지 모르겠다

근데 지금은 나가는 돈들부터 줄이고 있다

나는 미국 법인도 있는데, 미국 법인에서 월간 결제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미국 국세청이 좀 빡세서 국세청에 매년 서류 제출하는 비용도 빡세다

이런 미국 법인 같은 돈만 빨아먹는 것부터 정리 중이다

그리고 한국이 싫어서 미국으로 뜨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미국 국세청이 진짜 개빡세다는 걸 알았고

그리고 유럽도 마찬가지로 국세청이 개빡세다는 것을 알아서

그냥 맘편한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자 한다

또한 미국 법인을 통해서 구매대행 차익거래 비즈니스를 하려고 했는데

이것도 존나 세금 이슈가 너무 많아서 대기업들도 비싼 변호사 끼고 한다고 해서 안하려고 한다

일단 나는 생각이 존나 많으니까 그냥 니들보다 어린 나이에 미국 법인도 만들고 에스토니아 법인도 만들고 이렇게 여러가지 해봤는데 이거 자체가 소비자와 나 사이에 엄청나게 많은 허들을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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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어차피 다 가능하다. 

한국에서도 해외 투자 유치가 가능하고

한국에서도 사업만 잘 키우면 자본잠식을 시켜버리고, 플립을 통해 나스닥 상장도 가능하다

뭐 안되는 게 없다

걍 일단 작게 빠르게 시작하는 게 좋다

한국 법인이든 개인사업자 등을 통해

괜히 짜치는 여러가지 생각만 많으면 현금이 다 내 밑으로 들어오는데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그래서 결론은 지금 나는 짧게 직장생활하다가 다시 퇴사를 한다


1. 퇴사 후, 내일부터 한 스타트업에 C레벨로 들어가는데 어차피 시드 단계라서 큰 의미가 없다


2. 직장 생활을 2~3개월 짧게 할 바에는 직장을 안다니는 게 낫다. 짧게 직장생활하고 퇴사하는 것은 너무나도 미안하다. 그리고 그 간에 정을 쌓은 사람들과 헤어지는 곳 또한 너무 슬프다. 그냥 짧게 다닐 바에는 안다니는 게 맞다.


3. 뭐 하고 살아야 할 지 모르겠다. 근데 앞으로는 한국이 싫다고 불평하면서 해외 법인을 운영하는 등 뭔가 고객과 나 사이의 거리를 멀게 하며, 내 지능을 뽐내는 짓은 안할거다. 그냥 엄청 간단하게 매출을 일으킬거다. 한국 개인사업자로 바로바로 결제를 일으킬거다. 붕어빵 같은 짜치는 것부터 팔거다. 짜치는 것부터 일단 현금을 일으킬거다. 이걸 한두개만 하는 게 아니라 수십개를 병렬적으로 여러개할거다. 어차피 창의력은 시도 횟수에 비례하고 성공 확률은 시도 횟수가 많아지면 1로 수렴하니까.


4. 결혼을 해야겠다. 스타트업씬에서 나름 성공한 사람들 대다수가 나이 40 넘어서까지 결혼도 못했다고 한다. 이들은 성공했는데도 불구하고 결혼을 못했다. 이들처럼 되기 싫다. 그냥 결혼해버릴꺼다. 지금 만나는 사람도 없고 연애도 하지 않지만 결혼은 해야겠다. 나는 다른 스타트업 창업가들처럼 외롭고 슬프지만 굳세게 살기 싫다. 배따숩고 등따수우며 사랑받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꺼다.


5. 이제 나는 출근할 곳이 없다. 내 패턴은 내가 찾아야한다. 일단 밤에는 최소 30분은 무조건 운동을 한다. 그리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9시에는 업무를 시작한다. 이 패턴으로 매일같이 살꺼다. 계획 같은 거 필요없다 지금은. 걍 패턴과 습관부터 길러야한다. 어렸을 때 공부하던 것처럼 패턴과 습관부터 얻어야겠다. 계획 같은 거야 필요없고 내가 24시간 풀로 제대로만 다 쓰면 뭐가 되도 된다.


퇴사한 뒤 내일 출근할 곳이 없다는 사실이 또 우울해져서 써본 생각. 스타트업 C레벨로서 또 두려움과 맞서야한다는 사실이 우울해져서 써본 생각. 존1나게 우울한데 시1발 빨강머리 앤처럼 외롭고 슬프지만 굳세게 살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니 일단은 뭐 그렇게 살아야지. 일단은 뭐 수단과 방법 안가리고 돈 벌어야지. 그래야 할 수 밖에. 어차피 나는 의사가 아니니까 이렇게라도 존나게 돈 벌꺼다. 남자 의사가 35세에 전문의 따기 전까지 그 전까지 나는 최소 전문의 하방의 10배 이상 버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래야 내 선택이 의미가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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