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나는 남을 이끌었다

딱히 의지도 없고 별 볼 일 없는 인생들 데리고

이끌어가면서 사업을 했다

제안을 받기보다는 하는 쪽이었다

그런데 요즘에 제안을 받으면서 같이 성장하고 있다

그러니 너무 좋다

사업이 너무 잘된다

나는 생각보다 의지력이 약하고 노력을 안하는 사람이다

매일 같이 나는 더 노력해야해

열심히 해야해 말하지만

사실 하는 건 여자랑 놀러다니거나

게임하는 일이 인생의 전부다

나는 내 노력의 100%를 다 쓰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100% 노력할 때에는

남이 나에게 시킨 일이 있을 때이다

난 내가 계획을 세우고 내가 그 계획을 실천하는 것에는 100% 노력을 다 하지 않는다

딱히 나를 감시할 사람도 없거니와

요즘에 딱히 뭐 결핍있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남이 계획을 주고 그것을 달성하라고 시키면

150% 달성한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나는 사회적 동물인가 보다

남들에게 잘 보이고 싶나봐

그래서 내 역할 만큼은 충실히 해내고 싶나봐

그래서 나한테 오히려 여러가지를 시키는 팀원이 있으면

나도 더 자극되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

난 진짜 사회적 동물인가봄

남이 이끌어주면 더 잘한다

내 스스로 잘 못함

어렸을 때 학원 다니면서 공부 잘했던 타입이라서 그런가

나는 자습이랑은 안맞았음.

의지력이 약해서 혼자서 계획 세우고 실천 못하거든

근데 선생님이 알려주고 숙제 내오면 다 해냈고

남들보다 훨씬 잘했고

그냥 남들은 개처바를 수 있었다

뭐 진짜 사회적 동물인가봄

팀원 중에 나를 이끌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좋다

파트너 중에 나를 이끌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좋다

수동적으로 일이나 처하는 개 ㅈ밥 새끼들이랑 일하다가

괜찮은 사람들이랑 일하니까 돈 버는 게 쉽고

정말 소화기가 안정이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