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우주초고수다. 돈벌고 싶다면 정서적 안정이 먼저다.

[펌] 우주초고수다. 돈벌고 싶다면 정서적 안정이 먼저다.

2 한온 0 77 2020.12.29 11:48

우주초고수다.

돈벌고 싶다면 정서적 안정이 먼저다.


돈버는 것 하고 정서적 안정하고 무슨 상관인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듯하다.

그런데 내가 살면서 주변인을 관찰해보니 이게 매우 매우 상관관계가 있어 보였다.


예를 들어보자.

나는 젊은 시절에 읽은 몇 권의 소설들 속 나오는 창녀들을 참 이해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녀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몸까지 파는데,

그렇게 힘들게 번 돈을 기둥서방에 다 갇다 받치는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였다

 

소설 속 기둥서방은 창녀들이 몸을 팔아서 번 돈을 챙겨서 술과 노름으로 탕진하는 놈팽이들이였다.

이상의 소설 '날개'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아내도 몸을 파는 창녀였다.

주인공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창녀의 돈을 받아서 썼다.


나는 소설 속 창녀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소설이라서 현실과 다를까?

실제로 창녀촌에서 생활했던 작가의 자전적 소설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다


 

내 의문은 왜 창녀들은 저런 쓸모없는 기둥서방을 옆에 둘까?

왜 창녀들은 기둥서방이 필요했을까?

나는 이런 의문에 대한 대답을 오랫동안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내가 나이가 한참을 들고 세상을 좀 살고 나서야 그 이유를 깨달았다.



그 이유를 다른 이야기를 통해서 해보자.

남편과 사별해서 싱글로 오랜 세월을 보낸 A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A는 혼자서 오랜기간을 사는 동안에 몇 명의 남자를 만나서 사귀고 헤어지기도 했다.

지금도 애인이랑 사귀고 있다고 한다.

A의 친구들은 그 남자의 어떤 점이 좋아서 만나냐고 묻는다고 한다.

그러면 A는 내세울만한 남자 친구의 장점이 없어서 건강하다고 대답한다고 했다.


A도 처음엔 지금의 남자 친구같은 남자를 원했던 것은 아니였다고 말했다.

A도 다른 여자들처럼 괜찮은 남자를 찾았다고 한다.

술 담배를 안하고안정적인 직업과 적당한 재산을 가진 싱글을 찾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동안 만나본 돌싱들은 대부분 성격에 문제가 있거나 직업이 없거나 하자가 있었다고 했다자기가 원했던 그런 남자를 찾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혼자서 있어 보기도 했는데 혼자서 지내는게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마음이 안정이 안되니 일도 안되고 돈도 안벌리고 그랬다고 한다.

그래서

스스로 내린 결론은 돈은 내가 벌면 되지 남자가 꼬옥 돈이 있어야 하는건 아냐

난 애인이 있어야 마음이 안정되고 일도 손에 잡혀서 좋아

그래서 지금의 남자를 애인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B는 직장에서 외톨이다

 그녀는 회식을 할때에도 분위기에 동화되지 못하고 따로 놀며 낮설어하며 자기만 홀로 동떨어져 있는 느낌을 가진다.

 B는 동료들과 함께 있는게 너무 힘들고 서글프다.

B는 남편에게 직장생활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어렵게 꺼내놓았으나 남편으로부터 정신력을 키우라는 조언을 들었다또 따돌림을 당하는데는 이유가 있으니 당신의 행동을 고쳐야 할 점이 없는지 돌아보라는 차가운 충고를 듣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언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사람은 누구나 정말 외롭고 힘들 땐 곁에서 내 편이 되어주고 따뜻하게 지지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누구로부터 위로를 받아야 용기를 낼 수가 있다.

그래야 업무에도 집중할 수 있고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된다.



정서적으로 안정이 안되면 돈버는 일에 집중하기 힘들다,

돈버는것도 따지고 보면 정서적 만족을 위해서이다.

창녀들이 부족하고 결함이 많은 기둥서방을 두는 이유도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 필요해서이기 때문이다.

창녀들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는다.

무시와 멸시 그리고 수치심을 느끼면서 힘들게 살아간다.

그런데 그런 자신을 여자로 봐주고 보호해주고 또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가 있다고 할 때 그제서야 창녀도 비로소 자신도 인간임을 느끼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기에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이다.

모두가 천시하고 무시하고 눈길을 주지 않는 속에서도 기둥서방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자신을 보호해준다는 느낌을 받을 때 창녀는 자신도 존중받는 한 인간임을 느끼고 행복감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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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또 예프스키의 소설 가난한 사람들에서도 그러한 심리가 나온다.

(예전 제 글을 찾아 읽어보시면 된다)

남자 주인공은 가난하고 하급관리이고 많이 배우지도 못했다.

언제나 주눅이 들어있고 자신감이 없고 열등감을 느끼고 위축되어 남의 눈치를 지나치게 살피며 살고 있었다.

그런데 여자 주인공을 알고 나서 남자 주인공의 인생이 달라진 것이다.

그녀는 자신을 진정한 한 인간으로 존중하고 인정하여 준 유일한 사람이였던 것이다,

그래서 남자 주인공은 없는 살림에 무리하게 선물하고 나중엔 빚까지 얻어서 선물 공세를 펼쳐 파산에 몰리기도 한다.


보통사람들이 보기엔 남자 주인공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이해하기 힘들지만

인간이란 그런 존재인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남자 주인공처럼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욕구을 가진다.

소설속 주인공은 말한다.

모두가 자신을 무시하고 하찮고 비루한 존재라고 말했지만 그녀 만은 자신을 인정해주고 한 인간으로 대우해주어서 비로소 자신도 제대로 된 괜찮은 인간임을 느낄수 있어 숨을 쉴수 있었다고.

 그리고 행복했다고..그래서 그깟 선물이 대수냐고..


요즘 돈이 없는 젊은 세대가 혼자서 살며 애완견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

사실 돈을 아낄려면 애완견을 키우면 안된다.

애완견이 제법 많은 돈과 정성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애완견을 키우는 이유는 뭔가?

정서적 욕구 때문이다.

지친 삶은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애완견이 그녀를 환영해주기 때문이다.

애완견은 우주에서 그만 바라보고 그만 따르는 유일한 생명체이다.

그러한 생명체를 돌볼 때 자신에 대한 위로가 되고 외로움을 덜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사람은 배고프면  일을 할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정서적 결핍도 배고픔과 다르지 않다.

정서적으로 충족되지 않으면 돈버는 일에 집중할수 없다.

학생의 경우는 정서적으로 충족되지 않으면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

인간이 원래 그렇게 만들어진 존재이다.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야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고 돈버는 일에 집중할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받고 존중받고 배려받고 지지받고 그래야 정서적으로 안정된다.

그래야 돈버는 일에도 집중할수 있다.



그래서 돈벌고 싶다면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야 한다.

힘들고 지칠 때 또 두려움을 느낄 때 따뜻하게 위로하고 내 편이 되어줄 가족이 있어야 한다.

아내와 자식으로부터 존경받고 인정받고 사랑받는 남편은 어려움이 닥치고 힘이 들 때에도 이를 극복하고 돈 버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인간이란 존재가 그렇게 만들어진 것 같다.


인간은 사랑을 받아야 힘을 낼 수 있고 돈버는 일에도 집중하기 쉽다.

돈을 벌고 싶다면  정서적 안정을 먼저 챙겨야 한다.


출처: 우석 (부의인문학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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