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치료제??

셀트리온 치료제??

2 고속가즈아 1 67 2020.12.30 20:41

그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코로나는 면역, 그러니까 몸에 항체가 생겨야 낫습니다. 근데 몸에서 항체가 생기기 이전에 외부에서 항체를 넣어주면 바이러스를 상당수 죽일 수 있죠. 즉 그 결과 경증에서 중증으로 가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와오, 대단한 거네요? 그럼 치료제가 게임 체인저가 되는 건가요?

=그건 아니죠. 항체 치료제가 있다고 해서 코로나에 걸리는 걸 막아주진 못합니다. 결국 백신을 접종해야 코로나 사태가 종식됩니다. 치료제가 아니라 백신이 게임 체인저입니다.


-그래도 치료제가 도움이 되는 건 맞는 거죠? 예컨대 사망율을 낮춘다든지...

=아쉽게도 치료제는 중증환자에서는 쓸 수 없습니다. 중증 환자는 바이러스 공격과 그에 따른 면역 반응에 따른 후폭풍으로 폐가 망가진 것이지, 몸안에 바이러스가 가득 있는 게 아닙니다. 따라서 항체치료제를 넣어줘 봤자 생존율을 높이는 데 별 도움이 안됩니다.

 

-그래도 우리가 세계 최초로 치료제를 개발한 건 의미가 있잖아요? 아무도 못만드는 건데, 그건 평가해 줘야 하는 거 아니어요?

=우리가 처음은 아닙니다. 미국의 글로벌 회사 일라이 릴리에서 가장 먼저 만들었고요, 그 다음 리제네론에서 항체치료제를 출시했지요. 이게 그렇게 어려운 기술이 아닌데 글로벌제약사에서 만들지 않는 것은 그다지 실효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좋아요, 그렇다 치죠. 그럼 최소한 경증에서 중증으로 가는 건 막아주니, 그것만 해도 도움이 되는 거 아닌가요?

=이론적으로는 그렇습니다. 근데 경증 환자들은 거의 대부분 면역이 작동돼 저절로 낫습니다. 굳이 치료제를 쓸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그 중 누가 중증으로 갈지 전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치료제가 입원해서 주사로 맞아야 하는 건데요, 가격도 한번에 40만원 이상으로 비싸요. 경증 환자 또는 무증상 환자에게 구태여 주사할 필요가 없어요. 실제로 릴리랑 리제네론에서 만든 항체치료제가 미국에서 거의 처방되지 않고 있다니까요.


-서민씨, 당신이란 사람은 왜 매사 이렇게 삐딱한가요? 그럼 항체 치료제는 안만드니만 못한 거란 말인가요?

=사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셀트리온에서 항체치료제를 만든다고 서정진 회장이 언플을 계속했잖아요? 코로나에 문외한인 우리 대통령이 그 언플에 속아 백신구매를 게을리했단 말이죠. 게다가 셀트리온이 2상만 마친 뒤 식약처에 허가를 내달라고 하는 것도 문제가 있어요.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 거라 시판 후 3상을 병행한다고 하지만, 저 같은 사람이 봐도 좀 불안하지 않나요? 서정진 회장은요, 기본적으로 장사꾼이어요. 그분한테 사명감 같은 것도 있을 테고, 방구석에서 비판이나 하는 저같은 사람보다 훨씬 훌륭한 분인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분이 만드는 게 꼭 좋은 것이다, 이렇게 말해선 안된다는 거죠.


 


Comments

백신이 중요한건 맞지만, 걸리지 않은 사람들이 전부 주사를 맞을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독감백신 부작용을 떠들어대던 지난 가을을 생각하면, 백신접종 시작해도 또 그러지 말라는 법도 없고 사람들 마음속에 생긴 불신. 사라지지 않겠죠.

코로나의 최대 문제는 빠른 전염으로 인한 의료시스템 붕괴가 아닌가 합니다. 지금 대부분의 나라는 의료시스템이 붕괴되었고 우리나라도 위태롭죠.
그래서 전 경증환자들이 빨리 치료되어 병원을 나가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백신으로 환자 발생을 줄이고, 치료제로 환자들의 회복을 빠르게 하여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 안으로 들어서면 코로나는 그냥 다른 독감들처럼 되겠죠.
뭐 전문가도 아닌 저도 비판은 할수 있죠. 자유 대한민국이니까요.
저분이 저같은 살마보다 훌륭한 분이시겠지만, 그렇다고 자기 분야가 아닌 것에 저렇게 말해선 안된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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