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거시 경제로 보는 인플레이션과 주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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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거시 경제로 보는 인플레이션과 주식시장

5 한온 0 4,245 2021.01.05 09:49

코로나 이전에 개인의 소비증가가 잦아들면서 총수요가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었고 이 말은 (소비 대신) 저축이 증가했다는 말. 


그래서 은행은 돈이 많아졌지만 (소비가 줄었기 때문에) 설비투자를 늘릴 수 없는 기업에 대출을 하기가 어려웠어. 


늘어난 자금은 어떻게든 운용이 되어야 했기 때문에 (산업 대신) 금융/자산시장으로 들어왔고, 채권과 주식, ETF와 파생상품을 사며 자산가가 모두 고공행진을 벌여왔는데 


코로나가 딱 터진거야


정부입장에선 기업과 개인의 소비를 유지했어야 했기 때문에 (기업의 경제활동을 통해서 최종 소비주체인 개인에 돈이 흘러가는 정상적인 루트를 생략하고) 직접 개인에게 돈을 쥐어주며 소비를 부양하고 경기를 떠받치기에 이르렀음.  


그런데 이 코로나 기간 동안 개인의 소득은 생각보다 줄어들지 않은게 하위계층은 실업수당에 긴급재난금까지 받았고, 소비가 줄어든 물리서비스 산업군의 돈은 비대면 산업군으로 몰려가면서 그쪽의 피고용인들은 소득이 늘었음. 


합산해보면 개인의 총소득은 줄어든 것 보다 정부의 재정지출로 늘어난게 월등하게 많았고, 그 결과 개인의 총 저축이 급증하며 코로나 이전의 추세가 강화되는 결과를 초래했음


즉, 정부가 빚을 내서 돈을 뿌렸는데 실상은 개인은 그 정도로 죽을 맛은 아니었던 거야. 그래서 이 돈이 어디로 갔냐 증시를 필두로한 (소비시장이 아닌) 자산시장으로 들어왔어. 개인이 직접 투자를 했든, 개인의 돈을 받은 은행 혹은 금융기관이 운용을 했든 모두 (산업으로 안가고) 금융/자산시장으로 들어옴. 


2020년 주가대폭등의 이면엔 이런 자금의 흐름이 있었어 


자 그럼 앞으론 어떻게 될 것인가


우선 정부와 기업 개인의 현재 스코어를 먼저 따져보면, 


• 정부는 빚더미에 앉았고

• 기업은 일부 위너를 제외하고는 죽을 맛이고

• 개인은 자산이 크게 늘었어


정부는 자기가 진 빚을 줄이지 않으면 통화/재정정책을 운용하는데에 한계가 생길 지경이 되었고, 마침 어려운 기업도 많으니까 (그런 기업의 고용도 유지를 하며 이를 통한 소비력을 지키려면) 저금리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을 유도하고자할 동인이 어느때 보다 커졌어. 


다시말해서, 정부는 다른 자산 가격을 다 올려서 내 빚의 (상대적) 크기를 줄여버려야만 하는 구조적인 상황에 봉착했다는 거야. 


그래서 미연준의장 파월이 작년 8월말에 평균물가목표제(AIT)를 발표하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오더라도 저금리를 어느정도 더 유지하겠다’고 하며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시사’했지. 


이게 무슨 뜻이냐면 과거에는 (원유가 혹은 임금의 상승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오면 즉각  금리를 올려 이를 통제하며 오일머니를 견제하고 한번 올라가면 잘 내려가지 않는 임금상승을 막아 기업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줬는데,  이제는 둘다 그럴 일이 별로 없는 상황(원유는 전기나 대체자원, 임금은 세계화와 자동화, ai로 인해 낮게 유지)이라는 인식이 생겼기 때문에 이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도해서 (저소득층 복지나 실업급여 등으로 늘어나는 정부부채를 줄일 수 있도록) 인플레이션을 유도해야하는, 종전의 인플레이션 파이터와는 완전히 반대 입장이 되었다는 뜻이야. 


만일 이렇게 인플레이션을 유도하지 못하면 정부는 스스로 진 빚이 점점 커지기 때문에 정상인 국가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되고 이게 심해지면 정부신뢰가 떨어지며 세금징수, 국채발행에 모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어떻게 해서든 인플레이션을 유도해야하는 상황이라는 소리이지. 


그래서 향후 전망은 어떻게 되냐? 한마디로 말하면, 


“인플레이션이 와도 저금리를 유지한다”


이 말은 내 현금을 올라갈 자산으로 바꿔놓지 않으면 벼락거지가 된다는 뜻임. 그럼 어떤 자산으로 내 현금을 바꿔놔야하나. 한마디로 희소해질 자산이야. 


• 독점력이 점차 강해질 기업의 주식

• 채굴이 거의 끝난 비트코인

• 선호도가 높은 핵심지 부동산 


이 기조가 언제까지 갈지는 알수 없지만 우리는 항상 빚을 줄이고 싶은 정부의 입장에서 생각해야함. 그리고 그 정부들 중에서도 미국 정부와 연준의 입장에서 시장을 바라봐야함. 


투자와 재태크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고 이번 강세장이 퀀텀점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부자되라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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