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 크몽에서 프리랜서하면서 작은 기업이 되어보자!

[투잡] 크몽에서 프리랜서하면서 작은 기업이 되어보자!

김지훈 0 341 11.08 12:20

크몽과 오투잡은 모두 재능공유 사이트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프리랜서 일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에 더 가깝습니다. 실제로 크몽 사이트에 가보면, 디자인부터 마케팅까지 다양한 업무들이 카테고리별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직원을 채용하지 않고 그때그때 필요한 일들은 외주로 처리할 수 있어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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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몽 홈페이지. 분야별로 다양한 업무들이 카테고리화 되어 있다>


내가 잘하는 업무분야가 있다면, 프리랜서로 등록해 외주를 받는 것도 좋은 투잡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 언어가 유창하다면 번역업무를 할 수도 있고, 디자인을 잘한다면 디자인 업무를 하면 됩니다. 제 지인 중 한 분은 퇴근 후, 주말을 활용해 영어 번역일을 투잡으로 하는데 한 달에 200만 원  이상을 벌고 있습니다. 물론 투잡으로 이렇게 하려면 굉장히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중요한 점은 확실히 돈이 된다는 것이죠.

 

②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크몽이나 오투잡에 프리랜서로 등록을 해 놨지만 연락이 오지 않는다고 금방 포기해버립니다. 이런 분들 중에는 일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일을 맡기는 입장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리뷰가 하나도 없는,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에게 돈을 주고 업무를 선뜻 맡길 수 있을까요? 아마도 좋은 리뷰가 수십, 수백 개씩 있는 검증된 프리랜서에게 맡기겠지요. 따라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처음에는 낮은 가격으로 일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경험을 쌓는다 생각하고 초기에 저렴하게 들어온 외주를 완벽하게 처리해주면 그만큼 좋은 리뷰가 쌓이게 됩니다. 리뷰와 경험이 어느 정도 쌓인 이후 금액을 올리시면 됩니다. 반대로 실력이 충분히 있고, 외주일을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인 경우라면(투잡이 급한 게 아니라면) 가격을  최고가로 책정하는 것이 오히려 외주를 받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비록 오래전이긴 하지만,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면 취업을 막 했을 때, 재능판매 사이트에 자소서를 첨삭해주는 재능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대기업에 입사한 만큼, 제 실력에 자신이 있었기에 경쟁자들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책정해 놓았죠(다들 5,000~20,000원의 가격으로 경쟁을 할 때 저는 200,000원으로 올렸습니다). 그런데 한동안 재능판매를 올린 것을 잊고 지내 다가 어느 날 자소서 시즌이 왔을 때 일감이 마구 들어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취업을 위한 자소서는 인생에서 너무 중요하기에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취준생들이 저에게 의뢰를 한 것이었습니다. 은연중에 사람들은 싼 게 비지떡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짜 중요한 업무(일)는 오히려 가격이 비싼 사람에게 맡깁니다. 비싼 만큼 실력이 뛰어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죠. 물론 저는 회사 일이 바빠서 돈을 다 돌려주고, 사이트에서 제 재능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때 최저가만이 답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죠(실제로 리뷰만 어느 정도 있으면 최고가로 올려놓은 재능이 더 판매가 잘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최고가에 올리는 것은 실력이 충분히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비싼 돈을 주고 맡겼는데 결과가 형편없다면 오히려 더 큰 후폭풍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점도 알아 두세요.

 

③ 외주를 맡겨서 시간과 비용을 아껴보세요

외주를 받아서 돈을 벌 수도 있지만, 외주를 맡겨서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시간 대비 몸값이 높은 일을 하고 있다면, 중요하지 않은 일들은 크몽에 외주로 맡겨서 처리하고 중요한 일에만 집중해서 업무성과를 훨씬 높일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 고가에 외부 강의를 다니시는 분이 계신데, 이분의 경우 PPT를 만드는 것에 익숙지 않아 매번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많은 시간을 허비하다가, 크몽에서 전문가에게 PPT 맡기고 나서 스트레스도 덜 받고 강의의 질도 높일 수 있었습니다.


크몽에서 외주 일을 맡든, 반대로 외주를 맡기든 잘만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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