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와 같이 한국 배우가 일본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일본 민영방송 TBS는 최근에 신작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를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드라마에는 한국 배우 채종협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일본 배우 니카이도 후미와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이 러브 유'는 초콜릿 가게 사장인 모토미야 유리(니카이도 후미)가 텔레파시 능력을 지닌 한국인 유학생 윤태오(채종협)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한국 음식과 한국어 등 한국 관련 소재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채종협은 이전에도 '스토브리그'(2019)에서 눈도장을 찍은 후 여러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한국 배우들이 일본 드라마 출연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태희도 2011년에 일본 톱스타인 니시지마 히데토시와 함께 후지 TV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에 출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심은경이 일본 공영방송 NHK의 '군청영역'(群青領域)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습니다. 한국 배우들의 일본 드라마 출연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인기와 함께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은 한류 열풍이 일본에서도 지속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