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선 의원 김영주, 하위 20% 평가 받아 탈당 선언

23일, 민주당 공천 갈등의 중심적인 인물로 꼽히던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하위 평가 근거와 점수를 공개해달라"며 심정을 밝히며 문재인 정부에서의 경험이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의원은 하위 20% 명단에 있던 의원 중에서 유일한 4선 의원입니다.

TB조선이 입수한 명단에 따르면, 경선 점수에서 30%가 감산되어 자동적으로 하위 10%로 분류되는 10명의 의원들과, 20%가 감산되는 하위 10~20%에는 김영주 의원과 13명의 의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원내대표나 국회부의장 등 귀중한 직책을 맡았던 인물들입니다. 또한, 31명의 의원들이 평가결과에 따라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탈당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민주당은 평가 결과를 하위 10여 명에게 우선적으로 통보한 후, 나머지 의원들에게는 오는 22일에 추가적으로 통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