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관련 주식 신성델타테크, 주가 강세 지속

한국 코스닥 상장사인 신성델타테크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신성델타테크는 코스닥 시가총액에서 5위에 올라섰다. 21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21.02% 상승한 17만9600원에 거래되었다. 지난 20일에도 29.95% 상승하여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로써 신성델타테크는 2거래일 연속으로 시가총액 5위에 자리했다. 현재 신성델타테크의 시가총액은 4조9334억원으로, HPSP(4조6688억원)과 알테오젠(4조6014억원)을 앞질렀다.

신성델타테크의 주가 상승은 다음달에 공개될 초전도체 연구 성과와 관련이 있다. 한국의 퀀텀 에너지 연구소 대표와 함께 김현탁 미국의 윌리엄앤드메리대 교수는 미국물리학회에서 'PCPOSOS'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PCPOSOS는 퀀텀 에너지 연구소가 초전도 물질 LK-99에 황을 추가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상온·상압에서도 초전도 현상이 가능하게 된다면, 이는 전력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꿈의 물질'로 불리게 될 것이다. 신성델타테크는 퀀텀 에너지 연구소의 지분 9.37%를 보유한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의 최대주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구자천 회장이 퀀텀 에너지 연구소 지분을 직접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이 역시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신성델타테크는 올해 들어 자사주 3000주를 매입했으며, 매입 단가는 5만7000원대와 7만5000원대로 알려져 있다.

신성델타테크의 관계사 신성에스티도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성에스티는 현재 29.90% 상승한 7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신성에스티는 신성델타테크의 지분 25.5%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