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 갈등…남해고속도로 8중 추돌사고 사망자 1명 추가

28일 출근시간대에 남해고속도로에서 발생한 8중 추돌사고로 사망자가 1명 더 늘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이 사고로 지금까지 총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부산 강서구 봉림동 남해2지선고속도로 순천방향 가락IC(나들목) 부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6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냉동탑차가 나들목 출구에서 정체 구간을 확인하지 못하고, 앞서가던 다마스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에 있던 차량 6대가 줄줄이 추돌했습니다. 사고로 다마스와 스포티지 운전자 2명이 중상을 입고 숨졌으며, 스파크 차량 운전자도 치료도중 사망했습니다.

남해2지선고속도로는 부산항 신항으로 연결되는 구간으로 평소에도 대형 트레일러와 화물차 등의 통행이 잦아 교통사고가 빈번한 곳입니다. 냉동탑차 운전자 A씨는 "정체 구간을 늦게 확인하고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