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 전 국민의힘 서울 노원 당협위원장, 공천 탈락에 분신 시도 후 경찰에 체포

지난주 국민의힘 서울 노원 지역 당협위원장인 장일 전씨가 공천 탈락에 반발하여 인화성 물질로 분신을 시도한 뒤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이날 오후 경찰에 따르면 장 전씨는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분신을 벌이다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장 전씨를 방화예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하였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장 전씨는 공천 배제 결정을 받은 이틀 전부터 분신을 시도하였습니다. 전날에는 인화성 물질을 몸에 뿌리고 불을 붙였으며, 경찰에 제압되어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장 전씨는 노원갑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지만, 선거구 획정과정에서 제외되어 경선 또는 추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김광수 전 서울시 의원, 김선규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 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노원갑 지역구 경선으로 결정하였으며, 김준호 전 서울대 국가재정연구센터 연구원을 우선 추천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시스템 공천의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다른 시민들을 위험에 빠지게 하는 행동은 결코 용납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전씨는 재심을 요청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