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

방송인 김신영이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돌연 하차합니다. 고(故) 송해의 후임으로 1년 5개월간 활동한 김신영은 오는 9일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보받았습니다.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를 밝혔으며, 김신영은 마지막 녹화에 힘차게 임할 예정입니다.

김신영의 후임으로는 코미디언 남희석이 발탁되었으며, 첫 방송은 31일 예정입니다. 송해가 34년간 진행을 맡은 '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남희석은 과거 SBS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신영은 프로그램에서 우렁찬 목소리와 친화력으로 주목받았으나, 중장년층 시청자층과의 차이점 때문에 반응이 분분하였고, 시청률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중장년층 시청자들에게 보다 익숙한 남희석을 새 MC로 영입하여 프로그램의 과거의 분위기를 되찾을 계획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