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리턴 매치'에서 치열한 신경전

어제(7일)부로 '리턴 매치'가 확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이에는 신경전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1시간에 걸친 국정연설을 통해 자신의 업적을 강조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내용을 실시간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미국인들은 전에 듣지 못한 가장 위대한 컴백 스토리를 쓰고 있다. 미국의 컴백은 경제 상향식을 이루고 있으며 중산층으로부터의 경제 지원을 강조합니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법인세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나는 푸틴에게 머리를 조아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하며 푸틴 대통령의 안보 위협을 부각시켰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해서도 이스라엘의 권리와 무고한 민간인의 보호를 강조하면서 미국의 관여를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에 즉각적으로 태클을 걸었습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하며 러시아 지도자 푸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고, 나토 국가들의 군사력 강화에 대한 자신의 업적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하여 바이든 대통령의 성과를 비판하며, 1월 6일 의회 난입 사태에 대해서는 난입자들을 단순 폭력주의자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 매치는 계속되고 있으며, 양측은 각자의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