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다양성과 포용성 강조

삼성전자의 첫 여성 사장인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며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나눴다.

이 사장은 "지역과 문화, 세대 등에 따라 자신이 처한 환경과 여건은 다르겠지만, '나다움'을 잃지 말고 자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어느 누구도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에 나답게 한 걸음씩 도전하면 이것이 결과적으로 개인뿐 아니라 사회에도 의미 있는 전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조언하였다.

이 사장은 또한 삼성전자의 브랜드 철학이 '모두를 위한 혁신'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 세계 어디서나 다양한 고객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쓴다는 의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는 여성의 날 공식 포즈(손하트) 사진 촬영 캠페인과 여성 동료와 가족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 이벤트, 여성 임원 워크숍 및 여성 개발자 멘토링 등을 실시하고 있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는 '공감의 달' 활동을 통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여성을 포함한 임직원 모두가 개인과 회사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