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선배님들 저 궁금한 게 있습니다. 제가 스타트업 개발자인데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서비스 만든 게 많이 있습니다. 이 서비스들이 여러 가상머신 각각에 배포되어 있는데, 하나의 가상머신에 배포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게 쿠버네티스 맞을까요!? 그리고 쿠버네티스 써서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가상머신에 배포하는 거 어렵지 않겠죠…?

하나의 가상머신에 배포한다는 게

VM인스턴스를 1개만 쓰고 싶다는 건가요?

VM 인스턴스가 EC2인가요?

네네 1개만 쓰고 싶습니다

그럴 때 쓰는 게 쿠버네티스는 아닙니다

그럼 어떤 걸 써야하는 게 맞을 지 알 수 있을까요!?

근데 만약 그런 용도면 그냥 1개 VM에 다 올리면 되지 않나요?

쿠버네티스는 오히려 노드도 많고 서비스도 많을 때

여기저기 배포하고 그러면 관리하기 힘드니까

컨테이너로 말아서 배포하고 여기저기에 많이 퍼져 있는 것들도 좀 일괄해서 관리해주고

그런 용도에 가깝습니다.

VM 수십개에 중구난방으로 나눠서 서비스가 배포되고 있다면 그 수십개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어

그 클러스터 내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거죠

아하 그럼 뭔가 가상 네트워크? 이런 걸 구성해서 관리하기 위함이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있는 서비스들은 가상으로 컨테이너화 하기 위함(?) 이렇게 들립니다.

오 여기서 가상네트워크까지 떠올리다니

대단하십니다

맞습니다 여러 vm 들을 묶어서 그 위에 일종의 가상네트워크 계층을 씌워서 다른 VM들이 같은 네트워크 안에 있는 거처럼 동작합니다

그걸 위해 윗분들이 논의 중인 플래낼 같은 CNI를 쓰는 거고여

서로 다른 노드간에 트래픽을 넘겨주는 iptables나 ipvs 룰셋관리나

여기저기에 흩어진 컨테이너들이 같은 네트워크처럼 동작하게 해주는 네트워크 플러그인

그리고 컨테이너 워크로드 배포시 최적 노드로 배치를 해주는 스케쥴러 등등등등이

모여서 쿠버네티스입니다

출처: Korea Kubernetes User Group "lugi"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