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의 종말과 새로운 미래

기계공학의 종말과 새로운 미래

농부 1 565 03.21 11:36

인류는 두 번의 세계 대전 이후, 기계 공학의 혁명을 이륙했다.

 두 번의 세계대전에서 인류는 전례 없는 기계 공학의 발전을 이루었고 현대까지 사용하고 있는 기본적인 구조 및 시스템의 대부분이 두 번의 세계대전 때 창조되었다. 라이트 형제가 첫 번 째 비행을 한 이후 불과 30년도 안되어 전시 독일 과학자들은 제트엔진을 발명하였고 패전 후 미국과 러시아로 건나간 이 기술은 인류역사상 전례없는 발전을 10년 동안 이룩했다. 인류는 1950년대 말 음속을 돌파했고 1960년대 말에는 음속의 두배로 순항할 수 있는 콩코드 여객기를 개발했다. 기계공학의 발전은 이루어 말할 수 없을정도로 빠르고 위대했으며 사람들은 감히 미래를 상상하기 두려워했다. 인간의 첫 비행에서 음속의 두배로 순항하는 여객기의 탄생까지 이 모든게 불과 반세기 사이에 이루어졌다. 

 인간이 음속의 두배로 순항한 이후 다시 반세기가 지난  지금의 변화를 살펴보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현재 인류에서 가장 빨리 순항하는 비행기는 보잉사의 747-8i 로 음속의 0.86배로 순항한다. 1960년대 중반 개발된 737 여객기는 모든 동채 구조 및 역학 설계는 바뀌지 않은 채로 오로지 소재 경량화 및 엔진의 연비효율성만 개선하여 아직도 출시되고 있다. 737-4, 737-8, 그리고 737 max 란 이름으로 나오고있는 이 비행기는 사실상 50년 째 같은 모델에 엔진만 바꾸어 출시하고 있는 비행기이다.

반면 전기공학과 컴퓨터공학 신소재 공학에서의 발전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놀랍다. 지난 반세기 컴퓨터가 개발된 이후 평균적으로 2년안에 2배씩 프로세싱 속도가 발전했으며 최근들어 만들어지는 반도체 및 신소재는 인류가 지난 20년전에 슈퍼 컴퓨터라고 불렀던 거대하고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야 가능했던 것을 불과 자그마한 노트북에서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발전과 혁신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기계공학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1960년대 말 인류가 초음속 여객을 상용화한 이 후 창대하리라고 믿었던 항공 및 기계 공학은 오히려 퇴보하였다. 콩코드 여객기는 연비 및 효율성 문제로 더이상 운항하지 않는다. 2010년 비행을 마지막으로 50년에 이른 초음속 여객의 역사는 종말했다. 1969년에서 50년이 넘게 지난 지금 그보다 1/3 이하의 속도의 비행기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순항하는 여객기라고 불린다.   항공공학은 더 이상 인류의 진보에 대한 갈망과 열망을 반영하지 않는다. 인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효율성과 경제성 뿐이다. 

 이 와중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세계 증시 쇼크가 이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주가는 순식간에 1/4가 되었다. 무려 10년을 돌아간 주가이다. 반면 최근 몇개월 동안 급 성장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암드 등의 주가는 오히려 최근의 성장이 거품이 아니라는 것을 당당하게 증명이라도 하듯 고점에서20~30퍼센트 정도 하락하는 것에 그쳤다. 고작 작년 말의 주가로 돌아갔을 뿐이다. 주식 시장은 아이큐가 3000이라고 혹자는 말한다.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미래의 인류는 어떤 모습일 것인가를 주식 시장은 명확하게 반영하고 있다. 더 이상 일진보 하지 않는 기계 공학은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니다. 위기의 순간 가장 많은 투자자들이 자본금을 회수하였다. 2008년엔 gm이 파산하였고 이번에는 보잉이 그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더 이상 혁신과 발전이 없는 산업과 앞으로도 무궁히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산업을 주식 시장은 알고 있다.

영국 인기 방송 탑기어의 진행자 '제러미 클락슨'은 역사적 순간에 함께 하기 위해 콩코드 여객기의 마지막 비행에 올랐다.  그가 인류 최후의 초음속 비행에서 남겼던 말이 아직도 가슴에 맴돈다. "콩코드는 아직까지도 인류에게 가장 발전된 공학 기술의 결정체입니다. 콩코드를 상실하는 것은 인류를 퇴보로 이끄는 거대한 발자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Concorde is not a outdated technology its still leading edge technology, losing it is a one giant leap backward to mankind.)

Comments

커피3호점사장
그런데 기계과 전공으로서 슬픈 제목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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