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2020-양궁의 종주국은 영국, 금빛질주는 대한민국?!

TOKYO2020-양궁의 종주국은 영국, 금빛질주는 대한민국?!

무버지찬양 1 187 07.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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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의 반란... 韓 양궁이 金 따낼수밖에 없는 이유!!!


한국 양궁이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에게 기회를 준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또 한 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천재 막내' 김제덕과 안산은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네덜란드의 스테버베일러르-가브리엘라 슬루서르를 상대로 5-3 역전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내로라하는 국내 선배 궁사들을 제치고 혼성전 출전권을 거머쥔 '천재 막내들'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선수단에게 첫 금메달을 안기는 쾌거를 이뤘다.


두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 그리고 이날 혼성전에 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원칙을 고수한 양궁협회의 판단 때문이었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자 양궁협회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2020년도 국가대표에게 부여할 것인지, 2021년도 대표 선발전을 재차 치를 것인지 두고 고민에 빠졌다. 올림픽 연기 결정은 2020년도 대표 선발전이 2차 대회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이뤄졌다.


작년 6월 양궁협회는 고민 끝에 총 3차까지 치르기로 돼 있던 2020년도 선발전을 재개하기로 하면서도, 선발된 선수들에겐 올림픽 출전권이 아닌 2020년도 대표 자격만 부여하기로 했다.


그리고 같은 해 9월부터 2021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했고, 지난 3월 3차 선발전을 거쳐 2021년 대표선수를 확정했다. 이어 이 선수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러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태극궁사남녀 3명씩을 최종 선발했다.


2020년 대표 선발전을 어깨 부상으로 포기했던 김제덕은 올림픽이 치러지는 해의 국가대표 선수 중에서 올림픽 대표 선발을 한다는 원칙을 고수한 양궁협회의 결정으로 2021년 대표선발전에 나설 기회를 얻었고, 5위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다.


아울러 김제덕과 안산이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전 출전권을 따낼 수 있었던 것도 양궁협회가 원칙주의를 고수한 덕이 컸다.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혼성전에 남녀 총 6명의 선수 중 누구를 내보낼지를 두고 대표팀은 고민했으나 양궁협회는 나이·경력 등 다른 요소는 고려하지 않고, 오직 혼성전 당일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로써 전날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녀 개인 예선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각 64명의 출전 선수 중 1위로 본선에 오른 김제덕과 안산에게 혼성전 출전 자격이 부여됐다.


만약 양궁협회가 원칙이 아닌 '예외'를 택했다면 남녀 대표팀 막내인 데다 국제대회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인 두 사람이 혼성전에 나서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양궁협회는 끝내 '원칙'을 고수했고, 혼성전에 나선 '천재 막내들'은 관중석에서 울려 퍼진 선배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한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날 두 선수의 금메달 획득 소식에 네티즌들은 "선배들이 공정하게 협회 운영하니 국제대회 성적이 매번 좋네요. 이런 좋은 점 다른 단체에도 이식하면 안 되나요", "다른 스포츠협회들 양궁협회 반만 닮았으면", "한국 양궁의 미래가 밝다", "매번 규정 바뀌어도 한국이 늘 금메달을 딸 수밖에 없는 이유"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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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양궁단체, 9연패 위업 비결은 '올림픽 메달보다 더 어려운 국대'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을 앞두고 미국 NBC의 해설자는 “농구에서 갖는 미국 드림팀의 위상을 양궁에서는 한국팀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틀린 말이다. 1992 바르셀로나 때부터 NBA 선수들의 출전이 가능해지면서 붙은 미국 농구 대표팀의 별칭인 ‘드림팀’은 2004 아테네 때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덜미를 잡혀 동메달에 그친 바 있다. 반면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신설된 1988년 서울부터 2020 도쿄까지 33년간 9연패를 달성하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미국 ‘드림팀’보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한 수 위인 셈이다.

한국 여자 양궁이 9번의 올림픽 동안 선수들의 면면은 바뀌면서도 단체전 ‘패권’을 절대 놓치지 않은 이유는 이전 올림픽 실적 등 ‘전관예우’나 ‘계급장’은 떼고 오로지 대표선발전에서 보인 기량만으로 국가대표를 결정하는 철저한 원칙 덕분이다. 이번 도쿄 대표선발전에서도 5년 전 리우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던 기보배와 장혜진, 최미선 중 누구도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강채영(25)과 장민희(22), 안산(20)도 9연패를 달성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 여자 양궁이 강한 이유에 대해 “사실 선수들 기량은 종이 한 장 차이다. 그런데도 공정한 선발과정을 통해 국가대표를 뽑기 때문에 강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사실 이번 여자 양궁 대표팀은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았다.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뚫어낸 선수들이니 기량은 의심할 필요가 없지만, 올림픽 경험이 전무한 선수들만 나선 것은 1996 애틀랜타 이후 25년 만이기 때문. 부담감이나 압박감이 평소와는 다른 올림픽 무대에서 경험을 해본 선수가 대표팀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동료들의 기량도 달라질 수 있다.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도 압도적인 실력 앞에서는 한낱 ‘기우’에 불과했다. 올림픽 랭킹라운드에서 안산, 장민희, 강채영은 순서대로 1∼3위를 휩쓸 만큼 다른 나라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기량을 가졌기에 그저 믿고 지켜보면 되는 일이었다. 세 선수는 9연패의 압박이 부담됐을 법도 했지만,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서로 장난도 치면서 경기에 임했다. 이 또한 압도적인 기량에서 나오는 자신감이었다.

‘맏언니’ 강채영은 이번 금메달로 5년 전 겪은 2016 리우올림픽 최종 대표선발전에서의 아픔을 씻어냈다. 당시 세계랭킹 1위로 ‘차세대 신궁’으로 꼽히던 강채영은 ‘절친 언니’ 장혜진(34)과 3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펼쳤고, 1점 차로 국가대표 마지막 자리를 장혜진에게 내줘야 했다. 극적으로 대표팀에 승선한 장혜진은 2016 리우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고, 강채영은 이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봐야 했다. 강채영은 “5년 전 대표팀 탈락 후 슬럼프에 빠졌다. 경기 때마다 두려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채영을 달라지게 한 건 생각의 전환이었다. 강채영은 “부담감을 내려놓고 편하게 쏘자고 마음을 먹었다. 그랬더니 거짓말처럼 실력이 돌아왔다”고 슬럼프 탈출 비결을 밝혔다.

매 세트마다 에이스 역할을 번갈아가며 맡으며 찰떡 호흡을 보여준 여자 양궁 대표팀 세 선수는 이제 개인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세 선수 중 가장 슈팅 타임이 짧다는 이유로 첫 주자 역할을 맡아 잘해낸 ‘막내’ 안산은 하계올림픽 한국 선수 첫 3관왕에 도전한다. 3관왕에 대한 생각을 묻자 안산은 “올림픽에 올 때부터 목표는 단체전 금메달 하나였다. 개인전은 운에 맡기자는 생각으로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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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男 양궁 단체전도 金 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의 전략 종목들이 고전하고 있지만, 양궁만큼은 흔들림이 없다. 대회 이튿날인 지난 24일 남녀 대표팀 막내 김제덕(17)과 안산(20)이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25일에는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 9연패라는 초유의 업적을 달성해냈다.

여기에 이번엔 남자 양궁 대표팀이 또 한 번의 낭보를 전했다. 오진혁(40)-김우진(29)-김제덕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덩여우정-당즈준-웨이준헝으로 팀을 꾸린 대만을 6-0(59-55 60-58 56-55)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첫 세 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5개 전 종목 석권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한국 남자양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단체전 2연패에 성공했다. 김제덕은 이번 대회 안산에 이어 한국 대표팀 두 번째 2관왕으로 올라섰다. 이에 더해 2012 런던 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은 9년 만에 복귀한 올림픽 무대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틀어 양궁 최고령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날 한국 남자 양궁도 여자 양궁에 이어 세계 최강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인도와의 8강전을 가볍게 통과한 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등에 업은 일본을 상대로 한 4강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김제덕의 활약 속에 무너지지 않고 승리했다. 여기에 대만과의 결승에서는 두 번째 세트에서 6개의 화살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는 ‘퍼펙트 세트’까지 연출하며 상대를 무너뜨렸다. 남자양궁은 기량 평준화로 대회마다 여자부보다 훨씬 어려운 경쟁을 해왔지만, 이번 대회 한국은 위기에서도 흔들림 없는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내 정상에까지 올랐다.

 

Comments

성공인생
역시 양궁은 대한민국~ 한조의 나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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